1. 공동생활

학생 전원은 두 개의 생활관으로 나뉘어 공동생활을 합니다. 전임교사 또한 공동생활을 원칙으로 합니다. 월요일 오후에 등교하여
금요일 오후 수업까지 5일 동안 함께 공동생활을 하며 그 이후에도 학생이 원할 경우 생활관에서 생활 할 수 있습니다.


2. 삼정생활

학생들의 공동생활의 기본적인 원칙은 교회의 공동생활 원칙에 따릅니다. 그 외에 학생 스스로가 학교에서 생활하며
지켜나가야 할 삼정의 생활기준이 있습니다. 삼정 생활의 점검은 가족회의 이후에 삼정 자가 점검표를 통해
수치화 함으로 점검합니다.

삼정의 내용
精 - 精誠(정성) 精神(정신) 精進(정진)
整 - 整頓(정돈) 整理(정리) 整暇(정가)
正 - 正坐(정좌) 正直(정직) 正道(정도)


3. 공동식사

식사는 공동체의 공동생활 가족들과 함께 하며 식사준비는 공동체 주방에서 주관하고 학부모회에서 순번을 정해 설거지 봉사를 합니다.
식사에 들어가는 재료는 가능한 무공해 유기농으로 하며 균형있는 식단으로 식사가 이루어집니다.


4. 노작 활동

우리에게 양식이 되는 식물들을 직접 키워보며, 모든 생명체에 대한 경의를 통해 창조주 하나님을 만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기대어 있는지 세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특히 스스로의 양식을 만들면서
땀 흘리며 수고하는 노동과 결실을 수확하는 기쁨을 함께 느낍니다.
멋쟁이의 노작은 밭일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주변 길을 정리하거나 각종 자재들을 정리하고,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등 여러 방면의 노동을 하는 경험을 가집니다.
실제로 노작을 통해 키워낸 식물들은 공동식사에 올라옵니다. 무, 고구마, 고추, 배추 등
자신이 키워낸 식물을 직접 먹으면서 노동에 대한 감사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배웁니다.



5. 멋쟁이 날


주중 하루를 멋쟁이 날로 정하여 한복과 양복을 격주로 입고 하루를 생활합니다.
복장과 태도로 한국의 전통적인 예와 서양이 예절을 배우며 스스로를 가꾸고 아름답게 하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