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 그 날 저녁이 되었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바다 저쪽으로 건너가자.\"
36 그래서 그들은 무리를 남겨 두고,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갔는데, 다른 배들도 함께 따라갔다.
37 그런데 거센 바람이 일어나서, 파도가 배 안으로 덮쳐
들어오므로, 물이 배에 벌써 가득 찼다.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를 깨우며 말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으십니까?\"
39 예수께서 일어나 바람을 꾸짖으시고, 바다더러 \"고요
하고, 잠잠하여라\" 하고 말씀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고요해졌다.
40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왜들 무서워하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41 그들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서로 말하였다.
\"이분이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까지도 그에게 복종
하는가?\"
1 사무엘이 말을 하면, 온 이스라엘이 귀를 기울여
들었다. ○그 무렵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모여들었다. 이스라엘 사람은 블레셋 사람과 싸우려고
나가서 에벤에셀에 진을 쳤고, 블레셋 사람은 아벡에
진을 쳤다.
2 블레셋 사람이 전열을 갖추고 이스라엘 사람을 치자,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다. 이스라엘은 이 싸움에서
블레셋에게 졌고, 그 벌판에서 죽은 이스라엘 사람은
사천 명쯤 되었다.
3 이스라엘의 패잔병들이 진으로 돌아왔을 때에, 장로
들이 말하였다. \"주님께서 오늘 우리가 블레셋 사람에게
지도록 하신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실로에 가서 주님의
언약궤를 우리에게로 모셔다가 우리 한가운데에 있게
하여,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구하여 주시도록 하자!\"
4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이 실로로 사람들을 보냈다.
그들이 거기 그룹들 사이에 앉아 계시는 만군의 주님의
언약궤를 메고 왔다. 하나님의 언약궤를 가져올 때에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함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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