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 월 싱가폴해양선교회 노효종 선교사 기도편지 \"선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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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효종 작성일08-12-26 23:42 조회1,67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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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싱가폴해양선교회 노효종 선교사 기도편지 “선원들과 함께”
메일 수신 : 노목사님![8BM70958]
보낸날짜 2008년 12월 22일 월요일, 오후 14시 36분 43초 +0900
보낸이
받는이 추가 주소추가
내용생략~
목사님 고견으로 참고 될 사항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추가해 주시고요 ^^그럼 멜 기다리겠습니다.
즐거운 성탄 보내시고 주님의 은총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Ahn
위에 있는 메일은 2008년도 제가 받은 성탄카드 중에서 제일 감동을 주는 성탄카드입니다.
선원들 중에도 만나면 신앙적인 대화나 분위기가 어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위에 있는 메일을 보내신 분이 바로 그 대표적인 분입니다. 그래서 이 선원에 대해서는 지난6년 반 동안 특별한 마음으로 복음전하기 위해 공을 드렸습니다.
싱가폴해양선교회에서 제공하는 국제전화를 제일 많이 사용하였고, 저와 많은 만남이 있었지만 교회, 신앙 이런 단어에는 전혀 눈길을 주지 않는, 그래서 복음이라는 단어조차 들어갈 틈을 주지 않는 저에게는 상당히 부담이 되는 분이었습니다.
그 분에게서 받은 메일입니다. 메일의 내용은 싱가폴에서 개인적으로 알아보고 싶은 일이 있어서 저에게 부탁하신 내용인데 메일 끝에 “즐거운 성탄 보내시고 주님의 은총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라는 문구에 제가 많이 놀랐습니다.
그분이 사용하신 “주님의 은총” 이 이전에 이미 주님을 믿던 분인데 승선생활에서 신앙생활을 잘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 때문에 목사인 저에게 신앙인이라는 표현을 안 하신 것인지? 아니면 어디에서 본 성탄절 카드의 문구를 옮긴 것이지 모르지만 6년 반 동안 한 번도 신앙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듯 했던 분에게서 전해진 주님의 은총이라는 말은, 듣는 저에게 말 할 수 없는 감격과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선원들 중에는 승선생활 전에 신앙생활을 잘 하다가 승선생활 후에는 긴 시간 동안 교회도 가지 못하고 혼자서 하는 신앙생활의 노력도 적게는 2-3년, 길게는 10-20년 교회와 가족, 또 서로에게 격려가 되는 성도들이 멀리 있고, 길고 힘든 승선생활 동안 혼자서 애를 쓰다가 교회도 예배도 흐려지면서 자신의 생활이 오히려 미안함과 죄의식 때문에 신앙인 이라는 것을 아예 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 선원이 이전에 믿었던 분이었던지 아니면 주님의 은총이라는 문구를 어디에서 가져왔던지 이분 안에서 주님이 다시 역사하고 계신 것과 이러한 많은 선원들을 회복시키시라는
소명을 저에게 주신 것으로 믿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새로운 시작에서 선원선교의 열매를 보게 됩니다.
어둠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하는 우리를 위해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구원이 이 선원과 오늘도 바다 위에서 인생의 항로를 찾는 모든 선원들 위에 넘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싱가폴해양선교회 노효종 선교사 드림
메일 수신 : 노목사님![8BM70958]
보낸날짜 2008년 12월 22일 월요일, 오후 14시 36분 43초 +0900
보낸이
받는이 추가 주소추가
내용생략~
목사님 고견으로 참고 될 사항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추가해 주시고요 ^^그럼 멜 기다리겠습니다.
즐거운 성탄 보내시고 주님의 은총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Ahn
위에 있는 메일은 2008년도 제가 받은 성탄카드 중에서 제일 감동을 주는 성탄카드입니다.
선원들 중에도 만나면 신앙적인 대화나 분위기가 어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위에 있는 메일을 보내신 분이 바로 그 대표적인 분입니다. 그래서 이 선원에 대해서는 지난6년 반 동안 특별한 마음으로 복음전하기 위해 공을 드렸습니다.
싱가폴해양선교회에서 제공하는 국제전화를 제일 많이 사용하였고, 저와 많은 만남이 있었지만 교회, 신앙 이런 단어에는 전혀 눈길을 주지 않는, 그래서 복음이라는 단어조차 들어갈 틈을 주지 않는 저에게는 상당히 부담이 되는 분이었습니다.
그 분에게서 받은 메일입니다. 메일의 내용은 싱가폴에서 개인적으로 알아보고 싶은 일이 있어서 저에게 부탁하신 내용인데 메일 끝에 “즐거운 성탄 보내시고 주님의 은총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라는 문구에 제가 많이 놀랐습니다.
그분이 사용하신 “주님의 은총” 이 이전에 이미 주님을 믿던 분인데 승선생활에서 신앙생활을 잘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 때문에 목사인 저에게 신앙인이라는 표현을 안 하신 것인지? 아니면 어디에서 본 성탄절 카드의 문구를 옮긴 것이지 모르지만 6년 반 동안 한 번도 신앙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듯 했던 분에게서 전해진 주님의 은총이라는 말은, 듣는 저에게 말 할 수 없는 감격과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선원들 중에는 승선생활 전에 신앙생활을 잘 하다가 승선생활 후에는 긴 시간 동안 교회도 가지 못하고 혼자서 하는 신앙생활의 노력도 적게는 2-3년, 길게는 10-20년 교회와 가족, 또 서로에게 격려가 되는 성도들이 멀리 있고, 길고 힘든 승선생활 동안 혼자서 애를 쓰다가 교회도 예배도 흐려지면서 자신의 생활이 오히려 미안함과 죄의식 때문에 신앙인 이라는 것을 아예 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 선원이 이전에 믿었던 분이었던지 아니면 주님의 은총이라는 문구를 어디에서 가져왔던지 이분 안에서 주님이 다시 역사하고 계신 것과 이러한 많은 선원들을 회복시키시라는
소명을 저에게 주신 것으로 믿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새로운 시작에서 선원선교의 열매를 보게 됩니다.
어둠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하는 우리를 위해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구원이 이 선원과 오늘도 바다 위에서 인생의 항로를 찾는 모든 선원들 위에 넘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싱가폴해양선교회 노효종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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