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연섭집사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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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혜정 작성일05-11-28 11:42 조회1,51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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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에게
주님의 은혜로 인하여 건강함과 마음의 평안함을 찾으며 정착하는 데에 안정감을 얻고 있 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방글라데시의 날씨가 많이 시원해졌습니다. 아침 기온이 22-23도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땅에 있는 하늘나라를 향하여 나아가는 여정은 힘들기도 하고 가끔은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이 나라 사람들의 말투가 싸우는 듯한 목소리이기에 때로는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소리가 크게 들리면 작은 소리로 이야기하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땅에 있는 하늘나라는 어떤 나라일까요?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있겠지요 그리고 이 땅의 삶이 행복하겠지요. 행복한 삶을 위해서 서로가 섬기는 삶을 살겠지요. 이것을 위해서 저는 이 곳에 와 있습니다.
며칠 있으면 이 나라의 “이드”라는 명절이 시작됩니다. 라마단 금식기간이 끝나면 좋은 옷을 입고, 음식을 차려놓고 손님을 접대하며 멀리 떠났던 자식들이 돌아와서 좋은 시간을 가집니다. 그러나 가난한 자들에게는 금식기간이 끝났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우리 사역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때로는 힘든 일들을 하는데 이 금식을 지키려고 물 한 모금 안 먹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이 나라의 차를 타다가 주면 조용히 마십니다. 한 달 동안 새벽3시에 일어나서 밥을 해 먹고 해가 넘어가면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들에게 힘든 노동을 하면서 낮에는 물 한모금 도 마시지 말라는 율법은 너무 혹독한 것 같습니다. 우리 사역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 율법을 무력화 시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슈구르”라는 신입사원이 있습니다. 그는 정직히 행하는 무슬림 이면서 신실한 사람입니다. 우리와 같이 일하는 기독교인 운전수보다 더 성실한 사람입니다. 어떤 때는 종교를 떠나서, 어떤 사람을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혼자 수심에 잠기기도 합니다.
어제 저녘에는 이상한 일도 있었습니다. 이 동네 저 동네에서 집집마다 북소리와 함성소리가 들렸습니다. 무슨 소리냐고 직원에게 물어 보니까 요사이 다이리아(설사병)이 집집마다 있어서 온 시구들이 함성을 지르면 다른 지역으로 설사병이 도망을 간다고 하면서 그것을 믿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알라“외에는 다른 신을 믿지 않는 그들이 주술적인 미신에 빠져 있는 것을 볼 때에 마음 아픈 일입니다. 또 한 동네에서는 ”깔리뿌자“라는 힌두들의 종교의식으로 인하여 잠이 깨는 시간이 길었던 시끄러운 밤이었습니다.
요사이 더 많은 사람을 만나기 위하여 오리장과 우사를 건축하고 잇습니다. 땅에 있는 하늘나라를 향하여 나아가는 이 곳을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묵따가차에서 윤연섭 이양숙 드림
* 사랑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9 20:01)
주님의 은혜로 인하여 건강함과 마음의 평안함을 찾으며 정착하는 데에 안정감을 얻고 있 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방글라데시의 날씨가 많이 시원해졌습니다. 아침 기온이 22-23도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땅에 있는 하늘나라를 향하여 나아가는 여정은 힘들기도 하고 가끔은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이 나라 사람들의 말투가 싸우는 듯한 목소리이기에 때로는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소리가 크게 들리면 작은 소리로 이야기하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땅에 있는 하늘나라는 어떤 나라일까요?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있겠지요 그리고 이 땅의 삶이 행복하겠지요. 행복한 삶을 위해서 서로가 섬기는 삶을 살겠지요. 이것을 위해서 저는 이 곳에 와 있습니다.
며칠 있으면 이 나라의 “이드”라는 명절이 시작됩니다. 라마단 금식기간이 끝나면 좋은 옷을 입고, 음식을 차려놓고 손님을 접대하며 멀리 떠났던 자식들이 돌아와서 좋은 시간을 가집니다. 그러나 가난한 자들에게는 금식기간이 끝났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우리 사역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때로는 힘든 일들을 하는데 이 금식을 지키려고 물 한 모금 안 먹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이 나라의 차를 타다가 주면 조용히 마십니다. 한 달 동안 새벽3시에 일어나서 밥을 해 먹고 해가 넘어가면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들에게 힘든 노동을 하면서 낮에는 물 한모금 도 마시지 말라는 율법은 너무 혹독한 것 같습니다. 우리 사역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 율법을 무력화 시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슈구르”라는 신입사원이 있습니다. 그는 정직히 행하는 무슬림 이면서 신실한 사람입니다. 우리와 같이 일하는 기독교인 운전수보다 더 성실한 사람입니다. 어떤 때는 종교를 떠나서, 어떤 사람을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혼자 수심에 잠기기도 합니다.
어제 저녘에는 이상한 일도 있었습니다. 이 동네 저 동네에서 집집마다 북소리와 함성소리가 들렸습니다. 무슨 소리냐고 직원에게 물어 보니까 요사이 다이리아(설사병)이 집집마다 있어서 온 시구들이 함성을 지르면 다른 지역으로 설사병이 도망을 간다고 하면서 그것을 믿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알라“외에는 다른 신을 믿지 않는 그들이 주술적인 미신에 빠져 있는 것을 볼 때에 마음 아픈 일입니다. 또 한 동네에서는 ”깔리뿌자“라는 힌두들의 종교의식으로 인하여 잠이 깨는 시간이 길었던 시끄러운 밤이었습니다.
요사이 더 많은 사람을 만나기 위하여 오리장과 우사를 건축하고 잇습니다. 땅에 있는 하늘나라를 향하여 나아가는 이 곳을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묵따가차에서 윤연섭 이양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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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화뢰님의 댓글
화뢰 작성일집사님께서 참으로 행복하게 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항상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