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의 계절

장마가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태풍도 지나갔으니```이제 얼추```가을로 접어든다고 할 수 있겠지요```.

도토리, 10년 주기설이 있습니다.
10년에 한번씩 도토리가 풍년이 된다는 얘기지요.
도토리의 생체사이클이 그렇다는 주장도 있고```또,
10년 주기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주장도 되는 얘깁니다````왜냐면```
예전
오래사신 분들이 말씀하시길```` 농사가 흉년이면 도토리가 풍년이다, 라고들 하셨거든요.

실제로,
농사가 흉년이 될 정도로 불볕더위가 지속이 되는 그 해 여름에는 반드시 도토리가 아주 풍성히 열리곤 합니다. 달리 해석하자면````
도토리가 풍성히 열리기 위한 적절한 환경은, 농사가 흉작이 될 정도의 높은 기온이라고
해석이 가능해지겠지요. 하여간,

올해는 도토리가 풍년일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994년도```불볕더위가 한반도를 말리던 그해에 도토리가 풍년이었고, 올해도 불볕더위라고 모두들 난리인 것을 보니`````

뒷산에 가 봤어요````개발의 열풍 때문에 저희로 고심하게 하는 교회 뒷산``
벌써```
도토리가 떨어져 있습니다````토실토실 아주 탐스럽게도 생긴 녀석들이 이리 저리 굴러다닙니다.
이번 주일은```
예배 마치고 시간들이 좀 되시면```
도토리들 주어서````겨울 내내 도토리묵 해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