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가족들에게
안녕 하세요.
타지키스탄 조 남 희 선생님 딸 재희 입니다.
다들 잘 지내시죠?
요즘 여기는 찌는 듯한 더위 때문에 낮에는 밖에 나갈 생각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한국은 장마 때문에 힘들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이곳 타지키스탄 국립대학교에서 타직어를 전공하고 이번 9월이면 4학년이 됩니다.
엄마와 저는 2000년 11월 9일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 (아빠가 계신 후잔과는 비행기로
약1시간 거리)에 와서 현지 언어와 문화를 익히고 지금은 여기 계시는 많은 선생님들과 협력해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원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비전은 타지키스탄 두샨베에 왔을 때 위에 계신 분께서 주신 그림인 기ㄷ교적인 인텔리켄쳐의 여성을 세워가는 학사관을 만드는 것 입니다.
여기는 지방에서 도시로 유학을 온 여학생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친척집에서 머물고 있고 이들은 학구열도 강하고 생활면에서도 반듯하며 이ㅅ람의 여성들을 깨울 수 있는 많은 자질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제가 교제하고 있는 친구는 학업성적도 우수하고 교수님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있지만 많은 일과가족이라는 개념보다는 종이라는 인식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쳐 학업에만 열중 할 수가 없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온 여학생들이 이런 환경 속에서 자신의 가치와 자존감의 손상으로 미래를 바라보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이들이 바로 이 나라를 이끌어갈 여성주자이며 더 나아가 가정에서 미래의 꿈나무들을 키워나갈 어머니 입니다. 이젠 이들이 잘못된 종ㄱ와 인습으로 인해 억눌린 여성들을 일깨워 현숙한 어머니이자 인텔리켄쳐의 여성으로써 더 나아가 페르시아창과 서남아시아의 여성들에게 소망을 주는 “땅의 소금” 학사관이 세워지길 소원 합니다.
먼저 3명~5명을 입소시킬 예정입니다.
학사관 임대: 한달 기준150c(50$)
장 학 금: 한달 기준 개인당 30c(10$)
이곳에서 이 일이 이루어지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연락처
Tel: 007-00-992-372-35-1978 (한국-타직)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에 전화를 하시면 통화가 가능 합니다.(타직시간 새벽6시)
E-mail: jonona@hanmail.net
jonona24@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