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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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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연섭 작성일05-03-04 16:33 조회1,7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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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는 나의 두번째 고향이다.
가난한 나라와 인연이 맺어 진것은 하나님과의 만남도 그러 하였듯이
하나님의 예정 하심이 있었다.
나를 끈질기게 따라다니는 빵글라데시의 풍경들이 나를 꽉 붙들어 주고 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들판과 마을들...
봄이면 흐트러지게 피는 시물나무의 꽃이 예쁘게 보이는 것은 나도 거의 방갈리가
된 모양이다.
그 가난한 나라의 자연과 풍경이 아름답게 느껴지는것은 그나라 사람들을 사랑함이라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우리의 사역지인 묵따가차의 농장이 눈에 선하게 보이고 있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자라는 유칼리투스 나무가 눈에 선하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코알라가 먹는 나무잎이 유칼리투스나무 잎이다.
나무색이 흰색이다. 이 나무를 너무 좋아한다.
목재로는 최고인 쉐군(티이크)나무가 있다.
자라는 속도는 느리지만 잎사귀가 크고 넓어서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잘 만들어 주고 있다.
빨리 자라는 나무가운데 렌트리 꼬라이 라는 나무가 있다.
얼마나 빨리 자라는지 6년 자라면 목재로 쓸수가 있다.
이번에 가서 보니 나의 상상을 훨씬 초과 하였다.
아까시 라는 나무가 있다. 이나무는 다목적으로 쓰인다.
목재겸 땔감으로 쓰인다. 이나무가 빨리 자라서 이번에 나무를 베어서
우분장을 지었다. 6년만에 재목으로 썻다고 하니 믿을수 있겠는가?

우리 농장에 일하는 사람들이 사랑스럽다.
내가그들을 위하여 무슨일을 해 줄까? 많이 생각하고 있다.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나의 가진 것들을 다 주고 싶다.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고 하였다. 주님의 사랑이 나를 강권하고 있는것 같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이땅에 오셨다.
나도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곳에 다시 가고 싶다.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바라고 있다.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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