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을 살던 한국을 떠나 그분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중국행 비행기를 타고 온가족이 한국을 떠난 지가 엊그제같것만 벌써 반년이 지났네요.. 세월이 참 빠르기도합니다
그간 한참 힘들었을때 잠시나마 사랑방교회 식구들을 만나게 해주셔서 다시한번 자신을 돌아보게하시고.위로와 힘을주신 하나님!! 따뜻한 사랑으로 반가움으로 저희를 안아주시던 모습들!!! 감사합니다.. 한국에 갔을때가 제일로 힘들었을때였거든요..
지금은 많이 안정도되고 사업(?)도 본 괘도에 올라서 늘 감사하며 지내고있답니다...
지민이랑 지현이는 조선족학교에서 적응 기간을 마치고 9월 학기부터는 한족학교엘 다니고 있답니다.. 지현인 1학년부터 다니면 되어서 별 문제가없는데 지민인 조선족학교에서 배운 어문(중국어)이 한족들이 배우는 것과 많은 수준차이가있기에 지금은 지현이랑 같이 1학년 같은 반에서 공부를 하고있답니다.. 덩치가 크고 내성적인 지민이가 처음엔 쑥스럽고 아이들과 학생들의 관심(?)때문에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많이 낳아져서 재미있게 다니고있답니다. 3월엔 자신의 학년인 5학년으로 올려 주어야지요...
지수는 아직 어리기에 이곳에서 적응하며 지내는데 별 어려움은 없답니다..
아내인 백집사가 아이들을 챙겨 주느라 힘이들지요...
늘 사랑방교회 홈피에 들러서 소식과 말씀은 듣고있답니다..
그래야 맘이 편해지는건 그곳에서 맛본 사랑이 남다르기때문일거예요..
앞으로의 이곳에서의 삶도 그리 만만하진 않을테지요...
그치만 자신이있답니다...사랑으로 뭉쳐진 우리 가족이 함께하고. 사랑으로 기도로 후원하시는 사랑방교회 식구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곳 중국땅으로 거쳐를 옮기게하신 그분이 계시기에...
사랑합니다.... 중국 길림성에서 최상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