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토에게서 온 편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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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혜정 작성일06-03-13 12:40 조회1,699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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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렵니까?
충성!! 대한민국육군 상병 김민토가 인사드립니다. 이제 새 학기를 맞아 화창한 봄이
왔군요!!
여기 강원도는 아무리 날씨가 화창할찌라도 밤만 되면 정말 살인적으로 춥습니다. 그래도 지난 2월보다는 그럭저럭 견딜만합니다. 작년 12월초부터 올해 2월말까지 거의 4개월 가까이 날씨가 추워서 고생 쫌 많이 했습니다. 젊어서 사서 고생한다는 말이 이제 쫌 이해가 가는 것 같습니다.어느 덧 군생활 한지 15개월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힘든 때나 어려울 때가 많았지만 주님의 높으신 은혜로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일마다 교회가 생각납니다. 저는 주일에 교회를 가고 싶어도 아시다시피 여기는 해안 GOP이기 때문에 가고 싶어도 못가는 이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매일 밤마다 기도와 조용히 찬송을 부르고 있습니다. 주일에는 체력단련장에서 주님앞에 엎드려 통성기도로 지내고 있습니다. 주님께 부르짖으고 나면 마음이 너무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정도로 편안해 지는 것 같죠 마치 제가 천국에 가 있는 것 처럼요!!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사랑방교회를 다녔으니 벌써 13년이 된 것 같습니다. 사랑방교회를 다니면서 제가 제일 기다린 때가 아무래도 여름공동체생활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 저는 강강술래를 할 때가 가장 신이 난 것 같습니다. 나눔의 시간도 뜻 깊은 것 같습니다. 제가 아무리 머나먼 미국에 있어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여름공동체는 꼭 참석하고 싶은 게 제 소망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조금씩 주님의 영접을 받아 통성기도도 할 수 있습니다. 군대가기 전에는 통성기도가 너무 어색했었지만 군대에서 통성기도를 배워 이제는 그 누구보다도 다른 사람들의 제 기도의 음성을 받아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정도랍니다. 군대에서 배워서는 안 될 것도 지금 아니 제가일병때부터 선임병으로부터 배워 끊지 못하고 하고 있습니다. 벌써 6개월이넘었군요!! 그것이 무엇인지 짐작이 가실 것 같습니다.그것에 대해 제 자신을 회개합니다. 부모님께서도 많이 걱정하시지만 이제 다 큰 어른이기 때문에 저를 믿으시는 것 같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끊을 수 있도록 간절히 원합니다.
어느 덧 9개월이라는 기간이 남았습니다.280일정도 남았네요. 아직까지도 끝이 보이지가 않지만 하루라도 빨리 전역을 해서 멋 있는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고 싶습니다. 전역 후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습니다. 전에 말씀 드린 적이 있었지만 대학편입과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싶은 것이 전역 후의 저의 목표랍니다. 제가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 호주,필리핀,하와이 이런 나라에서 교류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토플,토익성적이 우수하면 학위이수 그곳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나중에 전역후에 토플,토익성적을 향상시켜서 하와이에 가서 그 곳에서 대학을 마치고 싶습니다. 제가 이미 캐나다 유학의 쓴 맛을 맛보았기 때문에 저에게 더 이상 실패라는 두 단어는 저에게 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씨가 엉멍진창이라서 사과드립니다. 항상 저희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계시더라도 낙담하시거나 실망치 아니하고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9개월간의 군생활을 끝까지 잘 수행해 나가 다시 주님의 용사로 거듭나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하시는 모든 것들이 항상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축복 받으시면서 오늘 하루도 아자아자!!
2006.3.6
늘푸른사랑방 김민토올림
충성!! 대한민국육군 상병 김민토가 인사드립니다. 이제 새 학기를 맞아 화창한 봄이
왔군요!!
여기 강원도는 아무리 날씨가 화창할찌라도 밤만 되면 정말 살인적으로 춥습니다. 그래도 지난 2월보다는 그럭저럭 견딜만합니다. 작년 12월초부터 올해 2월말까지 거의 4개월 가까이 날씨가 추워서 고생 쫌 많이 했습니다. 젊어서 사서 고생한다는 말이 이제 쫌 이해가 가는 것 같습니다.어느 덧 군생활 한지 15개월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힘든 때나 어려울 때가 많았지만 주님의 높으신 은혜로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일마다 교회가 생각납니다. 저는 주일에 교회를 가고 싶어도 아시다시피 여기는 해안 GOP이기 때문에 가고 싶어도 못가는 이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매일 밤마다 기도와 조용히 찬송을 부르고 있습니다. 주일에는 체력단련장에서 주님앞에 엎드려 통성기도로 지내고 있습니다. 주님께 부르짖으고 나면 마음이 너무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정도로 편안해 지는 것 같죠 마치 제가 천국에 가 있는 것 처럼요!!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사랑방교회를 다녔으니 벌써 13년이 된 것 같습니다. 사랑방교회를 다니면서 제가 제일 기다린 때가 아무래도 여름공동체생활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 저는 강강술래를 할 때가 가장 신이 난 것 같습니다. 나눔의 시간도 뜻 깊은 것 같습니다. 제가 아무리 머나먼 미국에 있어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여름공동체는 꼭 참석하고 싶은 게 제 소망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조금씩 주님의 영접을 받아 통성기도도 할 수 있습니다. 군대가기 전에는 통성기도가 너무 어색했었지만 군대에서 통성기도를 배워 이제는 그 누구보다도 다른 사람들의 제 기도의 음성을 받아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정도랍니다. 군대에서 배워서는 안 될 것도 지금 아니 제가일병때부터 선임병으로부터 배워 끊지 못하고 하고 있습니다. 벌써 6개월이넘었군요!! 그것이 무엇인지 짐작이 가실 것 같습니다.그것에 대해 제 자신을 회개합니다. 부모님께서도 많이 걱정하시지만 이제 다 큰 어른이기 때문에 저를 믿으시는 것 같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끊을 수 있도록 간절히 원합니다.
어느 덧 9개월이라는 기간이 남았습니다.280일정도 남았네요. 아직까지도 끝이 보이지가 않지만 하루라도 빨리 전역을 해서 멋 있는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고 싶습니다. 전역 후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습니다. 전에 말씀 드린 적이 있었지만 대학편입과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싶은 것이 전역 후의 저의 목표랍니다. 제가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 호주,필리핀,하와이 이런 나라에서 교류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토플,토익성적이 우수하면 학위이수 그곳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나중에 전역후에 토플,토익성적을 향상시켜서 하와이에 가서 그 곳에서 대학을 마치고 싶습니다. 제가 이미 캐나다 유학의 쓴 맛을 맛보았기 때문에 저에게 더 이상 실패라는 두 단어는 저에게 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씨가 엉멍진창이라서 사과드립니다. 항상 저희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계시더라도 낙담하시거나 실망치 아니하고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9개월간의 군생활을 끝까지 잘 수행해 나가 다시 주님의 용사로 거듭나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하시는 모든 것들이 항상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축복 받으시면서 오늘 하루도 아자아자!!
2006.3.6
늘푸른사랑방 김민토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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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정님의 댓글
정혜정 작성일잘 지내는 것 같으네!역시!!다음 편지는 좀 알아먹게 써줘라.판독하지않게스리 알았ㅉㅈ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