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요르단에서 소식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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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채정 작성일07-02-02 06:52 조회1,749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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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틀동안 5시에 모닝콜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조금 여유있게 6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다마스커스가 한눈에 들어오는 높은 지역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구름사이로 찬란한 태양빛이 섬광처럼 도시 이곳저곳을 비추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저희 모두는 손을 높이들어 그땅을 축복하며 평화의 복을 기원하였습니다. 성지는 선교지이기에, 기회를 얻을때마다 저희가 밟는 땅을 위해 축복하며 인구의 10%정도인 시리아 크리스찬들이 신앙의 위험과 어려움속에서도 자신들의 믿음을 굳건히 지키시길 기도합니다.
다마스커스 박물관에서, 고고학을 전공한 시리아 가이드분이 아랍어로 설명을 하면, 한국가이드분이 다시 통역을 해주시는 이중통역을 거쳐 인류문명의 시초가 존재했던 이지역의 메소포타미아, 바벨로니아, 그리스, 로마 로 이어지는 문명의 유적들에 대해 유익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우리만 듣기에는 너무 아까웠습니다. 한국의 더 많은 청년들이 꼭 유럽이나 미국이 아니라 더 많은 지역에 관심을 갖고 꿈을꾸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상을 섬기기위해 흩어져 살아간다면, 더 많은 복음의 확산이 삶을 통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도바울이 빛을 보고 말에서 떨어져 눈이 어두워진 다마스커스 도상이라 알려지는 카오캅이라는 지역을 방문하였습니다. 다마스커스에서 남쪽으로 17km 떨어진 이곳에서 계속 남쪽으로 내리 닿으면, 예루살렘과 통하게 됩니다. 현재 이곳은 러시아정교회의 아담한교회가 세워져 사도바울의 회심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없으셨다면, 죄사함의 복음은 존재하지 않았듯이, 바울의 다마스커스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기독교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라는 안내자의 설명은 역사의 가정없음을 차치하고서라도 김동을 주는 이야기였습니다.
어제는 시리아국경, 오늘은 요르단 국경을 넘었습니다. 이제는 긴장감보다는 오히려 저들의 삶과 문화가 국경에서 더욱 활기차게 넘쳐나는 것을 보면서 평화의 소중함을 생각합니다.
제라쉬는 군대귀신들린 사람을 구해주시는 예수님이 축귀사역이 이루어졌던 거라사의 아랍이름입니다. 데가볼리에 소속된 도시여서 당시 부유했던 삶의 터전들을 광활히 펼쳐진 흔적속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도시의 중심은 항상 이방신들의 거대하고 화려한 신전으로 축을 이루고 있는데, 건물자체부터 사람들의 마음을 압도하기에 충분할 정도입니다. 옛날 조선의 사신들이 중국황제의 자금성 대문에서부터 본전까지 들어가면서 느꼈을 거대한것에 대한 경외감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의 중심을 취하시고 사랑하는 분이신줄 믿습니다. 위엄이라면 그보다 더 큰 위엄이 존재치 않으시고, 화려함으로는 천국의 수많은 옥보석으로 장식된 길이 그 무엇보다 비교가 되지않겠지만, 주님은 오늘도 우리를 참아주시고, 기다려주시는 좋으신 아버지 이십니다.
요르단의 수도 암만으로 가는 도중에 야곱이 하나님의 천사와 씨름을 벌였던 얍복강 나루를 보게 되었습니다. 3000년전의 사건이어서, 험한 세월을 겪으면서 그저 그 이름의 강이 현재까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감사요 감격입니다. 현재는 근대화에 뒷켠에서 희생당하고 있는 강이지만, 그래도 그 터 어디에선가 야곱의 씨름이 있었다 생각하니 의미가 새롭습니다.
내일은 모세의 느보산과 페트라를 방문하게 됩니다.
건강과 좋은분들과의 만남, 안전을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샬롬~~
2/2 암만에서 전해드립니다.
다마스커스 박물관에서, 고고학을 전공한 시리아 가이드분이 아랍어로 설명을 하면, 한국가이드분이 다시 통역을 해주시는 이중통역을 거쳐 인류문명의 시초가 존재했던 이지역의 메소포타미아, 바벨로니아, 그리스, 로마 로 이어지는 문명의 유적들에 대해 유익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우리만 듣기에는 너무 아까웠습니다. 한국의 더 많은 청년들이 꼭 유럽이나 미국이 아니라 더 많은 지역에 관심을 갖고 꿈을꾸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상을 섬기기위해 흩어져 살아간다면, 더 많은 복음의 확산이 삶을 통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도바울이 빛을 보고 말에서 떨어져 눈이 어두워진 다마스커스 도상이라 알려지는 카오캅이라는 지역을 방문하였습니다. 다마스커스에서 남쪽으로 17km 떨어진 이곳에서 계속 남쪽으로 내리 닿으면, 예루살렘과 통하게 됩니다. 현재 이곳은 러시아정교회의 아담한교회가 세워져 사도바울의 회심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없으셨다면, 죄사함의 복음은 존재하지 않았듯이, 바울의 다마스커스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기독교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라는 안내자의 설명은 역사의 가정없음을 차치하고서라도 김동을 주는 이야기였습니다.
어제는 시리아국경, 오늘은 요르단 국경을 넘었습니다. 이제는 긴장감보다는 오히려 저들의 삶과 문화가 국경에서 더욱 활기차게 넘쳐나는 것을 보면서 평화의 소중함을 생각합니다.
제라쉬는 군대귀신들린 사람을 구해주시는 예수님이 축귀사역이 이루어졌던 거라사의 아랍이름입니다. 데가볼리에 소속된 도시여서 당시 부유했던 삶의 터전들을 광활히 펼쳐진 흔적속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도시의 중심은 항상 이방신들의 거대하고 화려한 신전으로 축을 이루고 있는데, 건물자체부터 사람들의 마음을 압도하기에 충분할 정도입니다. 옛날 조선의 사신들이 중국황제의 자금성 대문에서부터 본전까지 들어가면서 느꼈을 거대한것에 대한 경외감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의 중심을 취하시고 사랑하는 분이신줄 믿습니다. 위엄이라면 그보다 더 큰 위엄이 존재치 않으시고, 화려함으로는 천국의 수많은 옥보석으로 장식된 길이 그 무엇보다 비교가 되지않겠지만, 주님은 오늘도 우리를 참아주시고, 기다려주시는 좋으신 아버지 이십니다.
요르단의 수도 암만으로 가는 도중에 야곱이 하나님의 천사와 씨름을 벌였던 얍복강 나루를 보게 되었습니다. 3000년전의 사건이어서, 험한 세월을 겪으면서 그저 그 이름의 강이 현재까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감사요 감격입니다. 현재는 근대화에 뒷켠에서 희생당하고 있는 강이지만, 그래도 그 터 어디에선가 야곱의 씨름이 있었다 생각하니 의미가 새롭습니다.
내일은 모세의 느보산과 페트라를 방문하게 됩니다.
건강과 좋은분들과의 만남, 안전을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샬롬~~
2/2 암만에서 전해드립니다.
댓글목록
정혜정님의 댓글
정혜정 작성일소식 잘 보고 있습니다. 임 전도사님! 편도는 어떠신가요?여기 계실 때도 좀 그러셨는데... 계속 소식 기다리겠습니다.샬롬!
강춘자님의 댓글
강춘자 작성일아들을 보낸어미가 어찌 기도를 안할수 있겠습니까?? 매일 보고싶을 그리움으로 늘푸른, 선생님들 ,전도사님을 위해 주신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최상득님의 댓글
최상득 작성일다음엔 중국에 있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