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교회-코이노니아를 지향하는 교회
사랑방교회 소개 사랑방성서모임 성서일기 사랑방앨범 나눔의방 자료실
사랑방교회-자유게시판

지리산에 다녀와서 오늘일은 오늘로 족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은경 작성일07-01-19 23:31 조회1,703회 댓글0건

본문

이번 지리산 산행길에 첫째날 오후부터 나를 계속 괴롭힌 것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나를 깨닫게 하실려고 그랬는지 발뒤꿈치에 물집이 잡여 3일 내내 걸을 때마다 아픔을 느끼면서 걸어야 했는데, 꼭 지금의 세움공동체의 아킬레스건 같은 재정적인 불안함같았습니다.
더구나 세움은 장애인과 서로 동일한 입장에서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면서 여러가지 일들은 시도하지만, 일을 하면서도 재정적인 불안함때문에 계속 기도할 수 밖에 없는 것처럼, 산행내내 내 오른발은 나를 괴롭협습니다. 산행이 혼자라서 언제든지 포기하고 내려올 수 있었지만, 기쁨마음으로 계속 산행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한치앞도 못 보면서, 내일을 걱정하며, 오늘을 볼모로 사는것 보다 오늘에 할일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 가난해 지는 것의 지름길임을 깨닫고 돌아온 길이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