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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희 목사 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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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랑방 작성일06-11-08 00:58 조회1,71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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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직에서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타직 소망교회는 은혜 가운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예배 사역과 긍휼사역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듬뿍 체험하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벽기도를 드리러 나오는 학생들을 수송하던 차량의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되었지만 먼 길을 걸어서 뛰어서 불평 없이 나와 기도를 하는 학생들을 보며 힘을 얻으며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교회에 다니는 것을 반대하나 기도하며 지혜를 얻어 잘 극복하는 학생들이 핍박을 잘 이기고 가정 모든 식구들이 예수를 믿고 신앙생활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핍박을 견디지 못한 한 학생은 자살까지 생각을 했으나 자살이 죄가 되는 줄 알고 울면서 상담을 할 때 저도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경험하며 하루 속히 신앙생활을 더 좋은 환경에서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교회성도들은 요즘 조금 줄었습니다.
모슬렘의 핍박이 조금 구체적으로 저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저희의 가르침이 잘못되었다고 하며 학생들은 겁을 주어 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5명이 그룹으로 한 모슬렘 선생의 교육을 받고 성도들을 찾아다니고 있는데 문제가 더 커지지 않고 저들이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오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섭씨 50도를 오르내리며 유난히 더웠던 금년 여름 성경학교에는 구로동교회 청년 20명의 도움으로 새로운 찬양과 율동 그리고 성령의 도우심을 체험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로동교회 청년들은 한국의 수해 현장에서 봉사를 하고 또 타직에 와서 더위와 싸우며 말씀으로 기도로 찬양으로 절제와 순종, 단결된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 주어 타직의 학생들과 성도들에게 많은 도전을 주었습니다.
100여명이 모여 찬양을 하고 기도를 하며 지내는 가운데 주변에서 시끄러워 신고를 한다고 하였으나 큰 문제없이 잘 끝났습니다.
모여 예배를 드리고 먹고 자며 지내는 모든 것이 교회에서 이뤄졌는데 우리에게 귀한 성도들과 공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후원하신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루터기 교회가 후원하는 부스톤 무료식당은 식당에서 식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맛있게 음식을 잡수시며 감사하는 모습을 보며 일하는 분들과 저희들도 기쁨을 가지고 함께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컴퓨터교육은 현재 6명의 선생님의 가르침 속에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6명의 선생님들 중에 저희 컴퓨터 센터에서 배우고 기초반을 가르치는 우리교회 학생들이 있습니다.

영어교육도 3명의 선생님이 가르치시는데 1명은 저희교회 학생입니다. 현재 대학 영문과에 재학 중이며 기초반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영어교육을 통해서 한명의 학생이 미국에 장학생으로 가서 현재 텍사스에서 공부 중에 있으며 이번 여름 구로동교회 청년들과는 영어로 통역하여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였습니다.

러시아어 교육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후잔지역에 새로 부임한 고위 공무원의 자녀들이 타직 말만 하였는데 저희센터에서 러시아어를 가르친다는 소식을 듣고 보내 특별교육도 하였습니다.

한국어 교육을 위해 타슈켄트에서 한글을 배운 고려인 청년(갈랴전도사 조카)이 와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굴육사이 성도들의 생활이 어려워 생활에 도움을 받으라고 양을 사주고 기르도록 하였는데 그간 잘 길러 시장에 팔아 자신들의 생활에 필요한 것을 사고 원금은 갚았습니다. 경험이 없어 겨울에 양을 기르기가 어려워 봄에 다시 사서 기르려고 합니다.

러시아 돔스크에서 의과대학을 다니는 막심은 기숙사에서 전도를 하여 현재 10여명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돔스크는 교육의 도시로 옛 소련 연방국가에서 많은 학생들이 유학을 와서 공부하고 있는데 다른 나라 외국 학생들도 있어 청년선교의 어장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막심이 자신의 기숙사 방에서 현재 모임을 갖고 있는데 좁습니다. 좀 넓은 장소에서 예배를 드렸으면 하는데 넓은 장소에 더 많은 학생들이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어제 대통령선거가 있었습니다.
선거후에 여러 가지 정치 경제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선교에 지장이 없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소망교회와 부족한 저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타직으로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않고 이 땅 이 백성을 사랑하며 건강히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06년 11월 7일

타직에서
조남희 김하진선교사올림.

댓글목록

정혜정님의 댓글

정혜정 작성일

소식 감사합니다. 모슬렘의  구체적이고 치밀한 방해전략이 상당히 세다고 들었습니다. 핍박에도 강하고 담대함으로 견고하게  일어서기를 바랍니다.목사님 가족분들 건강하시고...샬롬

정혜정님의 댓글

정혜정 작성일

대통령 선거이후 기독교 선교에 대한 정치적 노선이 어떤지 궁금합니다.목숨걸고 하나님 믿는 소망교회 분들 에게 축복하고 싶습니다. 청년사역에 기름부으시길 빕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