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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해양선교회 노효종 선교사 2007년 2월 기도편지 \"선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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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효종 작성일07-02-28 13:14 조회1,684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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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해양선교회 노효종 선교사 2007년 2월 기도편지 “선원들과 함께”

지난 한 달 동안은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고 신앙생활을 하다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지금은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다는 선원들을 만났습니다.

S형제는 대학을 다닐 때까지 신앙생활을 잘 하다가 불교에 열심인 자매와 만나서 결혼을 했습니다. 서로에게 가까워질수록 종교문제가 두 사람에게 문제가 되었습니다. 결국 가정의 평안?을 위해서, 휴가기간처럼 부부가 같이 있는 시간에는 서로의 종교에 간섭하지 않기로 하고 아내는 절에 가지 않고, 자신은 교회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지금 가정에는 종교로 인한 갈등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묻지 않는 그 이야기를 저에게 하는 그 자체와, 지금 아무 갈등이 없고, 평안하다는 말 속에 오히려 깊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날 그 선원의 이야기를 중간에 끊지 않고 마음을 열고 다 들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그 말을 누구에겐가 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K선원은 온가족이 독실한 신자입니다. 물론 이 선원도 청년시절까지 그랬습니다.
청년 시절 교회에서 ‘흡연’을 하다가 목사님의 꾸지람을 크게 듣고는 20여 년 동안 교회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던 이 선원이 “목사님 이제는 교회에 나가고 싶은데 너무 많이 딴 길로 왔네요.” 하였습니다.


Y자매는 실습생입니다. 어려서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열심히 교회에 다녔지만 어머님이 교회생활에 과도한 열성으로 집안 돌보는 일에 소홀하여 신앙에 대해 깊은 회의와 상처를 받았고, 부친 또한 그러한 어머님으로 인하여 교회에 깊은 반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와 만난 시간에도 어머님이 겨울 동안 가족들을 남겨두고 아프카니스탄에 단기 선교를 가신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어머님의 신앙생활을 통해서 갖게 된 신앙의 회의(懷疑)가, 정말 그리스도의 진리에 대한 懷疑(회의)로 마음에 느껴지느냐 ”제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자매가 “아닙니다”라고 말해주었고, 다시 성경을 읽으며 진리에 마음을 두기로 했습니다.

제가 이분들을 생각하며 어떠한 기도제목으로 떠오르기 보다는 제 마음에 품어져서 주님 앞에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세 분을 마음에 품어 주시고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싱가폴해양선교회 노효종 선교사 드림


댓글목록

강춘자님의 댓글

강춘자 작성일

만나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할때마다 성령님께서 아버지의 마음을 가즉채워주실길 기도하겠습니다

증명하는 삶을 살라님의 댓글

증명하는 삶을 살라 작성일

넵 잘 읽었습니다. 기도 하겠습니다.

정혜정님의 댓글

정혜정 작성일

네 알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