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학교-우린 멋쟁이 뭐든지 자신있어요!
멋쟁이학교 멋쟁이생활 멋쟁이가족 멋쟁이앨범 멋쟁이게시판 자료실
멋쟁이 학교-자유게시판

2025-03-02 멋쟁이학교 소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어진 작성일25-03-02 02:59 조회26회 댓글0건

본문

입학식 및 개강식이 끝나고 멋쟁이들은 함께 속초로 향했습니다. 속초까지 여러가지 마음을 품고 45인승 버스를 꽉 채워서 떠났습니다. 황태국을 뜨는 수저들 가운데 눈치들이 오고갔지만, 설악산 백담사를 둘러보며 금방 그 눈길은 돌탑을 함께 쌓아보는 손길로 변했습니다. 저녁에는 함께 상을 차려 먹고, 볼링을 치며 하이파이브를 연발했습니다. 둘째날에는 강풍이 몰아치는 바닷가로 떠나 해양박물관을 구경하고, 많은 여학생들이 기다리던 실내체육관에서 농구와 큰 공 던지기를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도중에 정태일 목사님, 이월영 사모님, 정다운 선생님께서 간식을 들고 방문하셔서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웃음이 넘쳐났던 레크리에이션을 넘어서 다음 날에는 학기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남학생들이 고대하던 축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더없이 화창한 날씨 속에서 독일에서 오신 이주안(독일 이름은 패트릭) 선생님도 함께, 모두가 온 힘을 다해 달렸습니다. 무승부로 끝난 경기를 뒤로 하고 저녁에는 많은 멋쟁이가 가장 감명깊었다고 말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의 관계를 확인하고 또한 더 발전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간만에 학년별로 노다니며 춘천의 공기를 한껏 맛보며 회포를 풀고, 저녁에는 일찍 학교로 돌아와 명작 <포레스트 검프> 영화에 정신없이 빠져들었지요. 피드백까지 마친 멋쟁이들에겐 근육통과 피로가 가득했지만, 이전의 긴장은 한층 누그러지고 기쁨과 설렘이 묻어나고 있었습니다. 이번 학기의 시작을 성공적으로 치뤄낸 것 같아서 기쁘고 뿌듯합니다. 직간접적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응원해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