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6 멋쟁이학교 소식

쌓여있던 눈과 고드름이 녹아 없어지고 있습니다. 따뜻해진 날씨는 냉기 뿐만이 아니라 멋쟁이들의 마음도 함께 녹였습니다. 지난 주일에 있던 사랑방공동체 연합졸업식에서는 졸업생들의 새출발에 박수를 치며, 서로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한 주간 같이 보내며 대화와 마음의 준비들을 많이 했기 때문일까요? 드물게도 눈물이 적은 졸업식이 되었습니다. 아쉬움이 없진 않지만 앞으로의 좋은 예비하심이 있을 것을 믿으며 손을 흔들었습니다. 그렇게 멋쟁이 동문이 된 졸업생들은, 바로 첫 주만에 봄학기를 지내는 재학생들을 위해 야식을 가져다주는 활약을 선보였답니다. 정말 멋있고 또 맛있었지요.
남아있는 멋쟁이들은 마저 봄학기를 마무리하고 일주일간의 봄방학을 맞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입학 및 개강식입니다. 함께 살아갈 새 인연들을 기다리며, 선생님과 선배들은 여러모로 준비를 다져갑니다. 한 주간 잘 준비해서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