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9 멋쟁이학교 소식

엄청난 추위가 몰아쳤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멋쟁이들의 반가운 미소와 기대감을 억누를 순 없었습니다. 봄학기를 맞이하여 대부분의 멋쟁이들이 등교했고, 그 간의 회포를 풀듯이 재잘재잘 수다소리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봄학기는 학과목 학습에 집중하는 시기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멋쟁이, 해외과정을 준비하는 멋쟁이 등 학년별로 특색있는 시간들을 보내곤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몰두하는 시간으로 보냈기 때문일까요? 멋쟁이들의 먹성이 크게 늘어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 끼니마다 밥을 더 먹으려는 멋쟁이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더구나 졸업식이 가까이 다가오면서, 6학년과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한 주이기도 했습니다. 선후배간의 만남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남은 시간이 짧아지는 것에 선배와 후배 모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저녁에 있었던 사은회를 통해서 선생님들도 가슴 뭉클한 한 때를 함께 추억에 새겨놓았습니다. 이제는 곧 졸업식입니다. 모두가 멋진 모습으로 졸업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졸업하는 사랑방공동체학교의 구성원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