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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멋쟁이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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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어진 작성일24-11-24 01:12 조회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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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가 내려앉고 저녁 노을이 빠르게 다가옵니다. 멋쟁이들은 이번 학기에서 그 어떤 때보다도 바쁜 주간을 보냈습니다. 멋쟁이 전체 회의에서 종강발표회를 준비하기 위한 역할 분담과 대본 리딩을 했고, 그 때를 위한 꾸미기 물품도 구입했으며, 멋쟁이학교 소식지인 코이노니아도 양질로 뽑기 위해 밤늦게까지 고군분투를 이어갔습니다. 무엇보다도 많은 멋쟁이들이 골치아파하는 것은 학기말 자율평가서 작성입니다. 스스로 한 학기를 돌아보면서 자신의 성장과 변화를 기억하고 적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간들과 현재의 자신을 정리하는 과정이 쉽지 않기에, 집에 가는 그 날까지도 많은 멋쟁이들이 책상 앞에서 종이를 붙잡고 씨름을 했습니다.
거기에 겹쳐서 공동체에서는 목금에 걸쳐 김장을 했습니다. 멋쟁이들도 팔을 걷어붙이며 함께 참여했고, 특히 4, 5학년은 저녁까지 함께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남학생들은 밤늦게 절인 배추를 뒤집고 난 이후, 새벽에 다시 배추를 씻고 날랐습니다. 여학생들은 아침 일찍 김치소를 절인 배추에 버무려 맛있게 담갔답니다. 각각 작업 이후에 맛있는 것들을 먹으면서 피로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앞으로도 멋쟁이들의 안에서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6학년이 졸업여행을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이국의 태양빛에 타서 돌아온 모습들이 홀가분해 보입니다. 안전하고 좋은 여행을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이제는 종강주간으로, 선생님과 면담을 통해 학기의 성장과정을 정리하는 학기말 면담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멋쟁이들이 자신의 성장을 깨닫고, 피드백을 통해 더욱 성숙해져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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