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멋쟁이학교 소식

5월이 어느샌가 마무리되어 갑니다. 학년별 여행을 한 주 앞뒀을 뿐만 아니라, 4학년의 귀국 또한 코앞에 다가온 탓인지, 멋쟁이들 사이에서는 들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멋쟁이들은 틈이 날 때마다 자전거를 타거나, 지역 정보를 찾아보는 등 여행을 준비하는 모습들이 있었습니다. 더구나 이번에는 모든 멋쟁이들이 모여서 자치회가 열렸고, 한 걸음 성큼 다가온 종강발표회에 대한 논의도 거쳤습니다. 열린수업 시간에는 각자의 체격과 체력을 재고 기록하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여러 가지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그것들을 즐겁게 감당해내고 있는 멋쟁이들의 모습은 청춘의 한 페이지 그 자체입니다.
1학기에 떠나는 학년별 여행은 함께 살아가는 관계의 토대를 쌓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여행지 선정부터 역할 분담, 예산 세우기까지 모든 과정을 서로 논의하고 가치관이 부딪치는 경험의 연속이기 때문입니다. 이 특별한 경험을 통해서 더욱 멋진 사람들로 성장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따로 떨어져 있던 4학년도 귀중한 시간들을 보냈을 것입니다. 모든 멋쟁이들이 움직이는 가운데 안전과 보호, 그리고 회복이 있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