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플레이X를보고,,,

더플레이x를 보고

역시 연극은 무언가 의미를 담고 이야기하는 것이 호소력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더플레이x는 뮤지컬이지만 마찬가지이다.
앞을 못 보는 소녀는 아버지의 죽음과 동네 건달들의 협박과 압박 속에서도 맑고 순수하며 세상은 아름답다는 생각을 가진 참 아름다운 사람이다. 하나뿐인 친구 아무개가 건달들에게 칼에 맞아 죽어도 좌절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이 그를 때려도 원망하지 않는다.
그녀에게 세상이 아무리 더럽더라도 소녀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그녀에게는 그 어떤 것.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 아버지도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녀는 믿는다. X같은 세상에서 사람들이 진정한 그 어떤 것을 찾아 희망 있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나게 되기를...
주제나 출연진등 모든 것이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스토리 구성에서 약간은 뜨는 부분이 많았다는 것이다. 스토리 전개 중에 조금은 치밀한 면이 부족하다고 해야하나?
그 외엔 아쉬운 것 하나 없는 잘 만든 연극이었다. 출연진의 연출은 특히 뛰어나다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아무개, 애개역을 맡은 분의 연출력과 내용의 이해가 잘 되신 분인 것 같았다.
역시 뮤지컬이나 연극은 재밌고 교훈을 주며, 개인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