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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나님이시다 작성일04-11-22 12:46 조회1,4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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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쓰기 저주의 3...

박 한 나

‘저주의 3’ 이란...
나는 여태까지 항상 3에 관해서 안 좋은 일들만 있다. 그 안 좋은 일들을 처음부터 말하자면 우선 어릴 때 큰 아이스박스 안에 들어가서 문을 여 닫으면서 오빠랑 놀다가 갑자기 문이 닫혀버리는 바람에 그 틈 사이에 눈 위쪽 살이 찝혔다. 그래서 살이 찢어져서 3바늘을 꿰맸다. 그리고는 또 어릴 때 아빠가 전도사님으로 다니던 교회 창문에서 슈퍼맨 놀이를 한답시고 뛰어내렸다가 밑에 화단과 같은 곳에 또 눈 주위인 눈 바로 옆을 박아서 찢어졌다. 그래서 또 3바늘을 꿰맸다. 그리고 또 엄마랑 오빠랑 어딘가에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데 우리 집은 내가 5살 때쯤에는 반 지하 빌라였다. 그래서 계단을 내려가다가 딱 한 칸을 남겨두고 폴짝 뛰었다가 중심을 못 잡았는지 어디에 부딪쳐서 또 2번째에 말했던 상처 바로 위에(이 곳도 역시 눈 옆)가 찢어졌다. 그래서 또 3바늘을 꿰맸다. 그렇게 해서 꿰맨 것만 3번에다가 3바늘씩 꿰맨 것이 된 것이다. 여기까지가 어릴 때의 ‘저주의 3’이다.
멋쟁이 학교에 들어와서 1학년 때 도봉산에 간 적이 있다. 우리는 그다지 좋지 않은 산길을 타고 갔다. 그래서 나는 계속 미끄러졌는데 그때도 3초마다 한번씩 총 3번을 미끄러졌다. 그래서 나는 나에게 3에 관해서 안 좋은 일들만 일어나서 나에게 ‘3’이란 숫자는 저주의 숫자로 남게 되었다. 또 모른다. 언제 3의 저주가 다시 일어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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