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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학년 중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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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환 작성일05-03-04 16:34 조회1,5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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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중국 위해에 온지 일주일이 다 되어 갑니다.
앞에서 목사님이 말씀하신 대로 개강일이 1주일 늦춰졌습니다.
덕분에 중국에 더 오래 머물면서 이곳 학교에 대해 더 깊이 들여다보고.. 좋은분들을 만나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나눌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박산하, 이하늘, 이현지, 이윤지, 이인, 이지연, 최종곤, 한대훈.. 모두들 건강하고 이곳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내일 토요일 기숙사 대청소를 하고, 주일에 전 학생들이 기숙사로 입주합니다.

현재 멋쟁이들은 미리 합류한 학생들과 함께 따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오전에 영어 5시간, 오후에 중국어 2시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수업은 영어와 중국어로 진행됩니다. 미국인 선생님, 중국인 선생님, 필리핀 선생님 다양한 선생님들과 수업을 하고 있는데, 모두들 너무나 즐거워합니다.
수업방식이 한국과 다르고, 실용적이고 활동적으로 수업을 합니다.
저도 이틀간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았는데, 수업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덕분에 제 영어 실력과 중국어 실력이 다 드러났지요.^^
며칠 수업을 함께한 선생님들이 멋쟁이들 총명하다고 칭찬을 하시네요.

각 학생별로 영어와 수학에 대한 테스트가 이루어 졌고, 모두들 ESL 과정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SL 과정 안에서도 각 능력별로 클래스가 나눠질 예정입니다.
새로 들어오는 학생들이 다음주 월요일에 테스트를 보게 되고, 실제 각 레벨에 맞는 정상 수업을 화요일부터 시작됩니다.

현재 학생들은 호텔 아파트에서 묵고 있는데, 정말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식사는 학교 기숙사 식당에서 아침,점심,저녁 모두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밥과 반찬 모두 한식이고 아주 맛있습니다.
재미 있었던 일은 이틀전 닭 도리탕을 먹는데, 윤지가 담은 식판에서 닭 머리가 잘려진 그대로 나온적이 있습니다.
놀라서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으니깐.. 다들 ‘ 여기선 머리도 먹어요’라고 하더군요. 요리사가 동포이신데, 같은 한국음식이지만 재료 손질에서 문화적인 차이가 있었습니다. ^^

여기서 우리 멋쟁이들과 함께 생활하실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기숙사 사관 선생님, ESL학생을 담임하실 선생님, 교무전체를 담당하시는 선생님, 한인교회 중고등부 전도사님..
직접적으로 우리 멋쟁이들과 함께 생활하실 선생님들인데.. 모두들 너무 멋진 분들입니다.
이분들과 멋쟁이 얘기도 하고, 몇몇 분들과는 살아온 얘기도 하고, 교육에대한 얘기 등등.. 여러 가지를 나눴습니다.
저는 주로 듣기만 했지요.^^ 중고등부 전도사님과는 친구하기로 했습니다.
멋쟁이들이 참 복이 많은가 봅니다. 한사람 한사람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이고,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귀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정말 안심이 되더군요.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슴이 벅찼습니다.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 했습니다.
아마 며칠만 머물렀으면 이런 것을 나누지 못했을 텐데.. 다 이유가 있어서 이곳에 1주일더 남게 하셨나봅니다.^^
복음안에서 기쁘게 사역하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여러 가지로 도전도 받고, 많은 영감도 받았습니다.
중국에 있는 멋쟁이들을 위해 많이 기도해 주세요~~

동포분들(조선족이라하면 실례가 된다고 하더군요. 동포라고 불러야 한데요!)이 인사하는데 “소심해서 가십시오.” 혹은 “소심하세요”하는겁니다. ^^
조심해서 살펴가라는 말을 여기서는 ‘소심하세요~ ’라고 표현합니다.
며칠동안 멋쟁이 여학생들이 남학생들에게 소심하라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여러분들 보고 싶네요.^^ 소심하면서 돌아가겠습니다.
3월9일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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