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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냥의 도보모험!!!!!!(제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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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민정 작성일05-05-18 14:05 조회1,443회 댓글2건

본문

(주의)
민정냥의 도보모험은 실제 멋쟁이 학교의 도보여행을 밑바탕으로 쓴것임....
대략 보고서... 음음... 그럼 시작해 봅시다.

아!!!!!!!!!!! 드디어....도보여행이 끝났구나....
아직도 도보여행의 기억은 생생하게 머릿속을 맴돌고 있다. (으....,.. )
내 13년 일생에서 이렇게 힘든 여행은 처음이었던것 같다. 윗 선배들의 말씀으로는
할만하다.. 어렵다.. 등등의 수수께끼 같은 말들을 많이 하셨기 때문에 1학년인 나로써는
도저히 감을 잡을수가 없었다. 이동환 선생님 께 서는 정신력으로 걸으면 아무 문제 없다는 말씀을 자주 해 주셔서 \' 아 ..120km 쯤은 기본이지모..... 내가 걸어온게 얼만디...\'
이런생각 을 하며 도보여행을 깔보고 있었다. 그! 러! 나! 막상 30L 짜리 배낭에 여러 가지
짐을 챙겨보니 그무게가 거의 내동생과 맞먹었다. 이런 돌떙이를 들고 업고 어떻게
120,km를 걷지 하는 생각이 산더미 처럼 머릿속을 채웠다. 버스를 탈때까지만 해도
88 하던 나였는데... 진짜 도보여행을 하니... 시들시들한 병아리 꼴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내동생만한 짐이 등에 오른것이 한몫을 챙겼다.) 5km가 10km으로 느껴지고 휴식시간은
3분이 채 안되는 것같았다. 이래저래 밤이되어 텐트도 치고 밥도 하고... 그나저나 기온이라는것이 밤에는 아주 얼어 죽을것 처럼 차더니 낮이되니 한여름 처럼 쨍쩅하니
정말 얄미워 죽겠다. 또 침낭은 어찌그렇게 얇으면서도 무거운지..
그래도 화인이랑 나누어 들어서 조금은 가벼웠다. 그렇게 2틀이 지나고 3일이 지나고
그제서야 4일이 되어 모두들 들떠서 또다시 도보 모험을 떠났다. 내가 태어나서 격는 일생
일대의 육체적 노동!! 가는내내 땅만보고 가는내내 먹을것 생각 , 집생각, ㄱㅏ족생각,
6학년때친구생각, 만해댔다. 구름 한점 없이 더운 날이면 주님꼐 도와 달라 기도를 드리고
한계다 싶으면 친구 생각하며(峻) 열심히 다리를 움직여 댔다. 그래도.....
난 열심히 걷고 걸어 수목원에 다달았따.!! 오색빛 동그란 연등이 매달린 익숙한 그길이
얼마나 반갑던지.. 무림리가 다와 갈떄쯤엔 친구들과 신나는 노래를 부르며 갔다.
그떄 노래라는게 친구라는게 희망이라는게 이렇게 중요한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보모험 중에는 아무말 않다가 이제야 신나게 떠들게 되었구나... 역시 친구다...)
지금 생각해 보면 ... 아무것도 아닌 모험이 아니었나 싶다... 지금은.... 그 힘든일을 다해
냈으니.. 이렇게 보고서도 쓰고 즐겁게 얘기도 할수 있게 아닐까..? 추웠던 밤도
힘들었던 날도 더웠던 그순간도 모두 멋쟁이가 함꼐 했기 때문에 견딜수 있었던 것
같다. 뭐 내년에도 새로운 멋쟁이 들과 함께 도보모험을 가겠지만....
나의 책에 멋진한페이지가 될 그런 모험이 었던것 같다.

댓글목록

정지혜님의 댓글

정지혜 작성일

\\\'저 푸른 초원 위에~\\\' 생각나지? 다음에도 부르자!

꽃돌이민정님의 댓글

꽃돌이민정 작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