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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의 리더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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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어진 작성일05-09-22 22:53 조회1,6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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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이란 사람은 흔히 알려져 있는 대로, 세계 역사에 이례없는 거대한 제국을 세운 사람이다. 유라시아의 대부분을 소수의 기마병으로 제압하고 문물교류를 통해 3세기 정도를 앞당겼다고 평가 받는 대단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다.
그의 일대기를 보면 어릴때부터 험난하기 짝이 없는 생활을 해왔고, 결국 모든 어려움을 헤치고 모든 부족을 통합해, 몽고 제국의 황제(칸)으로 등극하였다. 칸으로 등극한 뒤에도 정복을 계속 해나아가 중국, 페르시아 등을 차례차례 굴복시켜서 세계적인 제국을 건설했다.
이러한 사실들만 보아도 징기스칸은 평범한 리더는 아니었던 듯 싶다. 그의 리더쉽이 빛을 발하지 않았으면, 위에서치럼 대단한 업적을 세울 수 있었을까? 아닐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전쟁 영웅이 있다. 그런 이들은 모두 조금씩 닮은 것 같다. 보통 사람들과는 무언가 다른... 분명히 무언가 다른 것이 있다.
나는 그것을 \'목표\'와 \'포부\'라고 생각한다.
끓임없이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며 재 목표를 세우고... 개인적인 목표이든, 공동 목표이든, 징기스칸은 부하들을 쉬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 또한 가슴에 품고 있는 생각또한 범인의 경지를 뛰어넘어 있었다. 남들보다 더 멀리보는 이. 그자가 리더가 아닐까?
징기스칸의 특징중 하나는 차별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그림에 보면 흑인, 백인, 황인종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하나된 군대로 나온다. 인종, 종교 등을 떠나 실력과 충성심으로만 사람을 가렸다. 징기스칸의 가장 뛰어난 장수들이 징기스칸이 부르기 전에는 평범한 목자 였다는 사실은 놀라울 정도다.
또한, 그는 지식의 힘을 잘 알고 있었다. 원래 목표가 몽고 통일과 세계와 교류하며 문화 정복을 꿈꾸고 있었다는 사실을 봐도 알 수 있었다. 그는 힘으로 제국을 이루었음에도 폭 넓은 문화들을 받아들여 그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을 수 있었다.
그의 목표가 처음부터 거창하고 위대한 것은 아니었다. 처음 부모님께서 돌아가실때는 부족의 생존이 최우선 목표였고, 시간이 흐르며 강대해지자 부족간의 통합을 목표로 잡았고, 칸이되고 난 뒤는 초원에서 더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잡았고, 다음은 세계정복을 목표로 잡았다. 사람은 처음에는 꿈을 작게 시작하는 것 같다. 점점 나아갈 수록 크게 크게 가지는 것이다.
징기스칸은 잔인했다. 실제로 전쟁에서 적국사람들을 살려준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다. 유목민들은 척박한 환경에서 살기 때문에 침략, 약탈은 비일비재한 일이었다. 그것은 그대로 먼 이국나라에서도 실현되어 유럽인들에게 몽고인들은 무시무시한 괴물이나 다름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외국에서 붙여진 별명이 타르타르인(지옥)이라고 한다. 하지만 자기에게 오는 사람은 더없이 관대하게 대하여 주었다. 그 양면성도 리더쉽 중 하나가 아닌지 생각해 본다.
징기스칸은 많은 사람들을 잘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단체에서의 개인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었고, 단호하고도 부드러운 면모를 동시에 지니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징기스칸은 자식들도 잘 키웠다.
몇몇 위대한 인물들을 보면 자식들이 영 엉망인 경우를 아주 많이 볼 수 있다. 정작 그들은 위대하지만, 자식교육에는 실패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징기스칸은 그렇지 않았다. 아들들을 훌륭히 키워내어서 자신이 세웠던 제국의 두배나 되는 영토를 더 획득하게 만들었다.
어떤 자가 위대한 사람인가? 징기스칸이 위대한 이유는 땅을 많이 정복해서인가? 세계 문명을 3세기 이끌어 올린것 때문인가? 아니면 그의 리더쉽 때문인가? 사람이 \'위대하다\'라는 기준은 무슨 기준인가.
이 kbs특집을 보고 나니 징기스칸에 대해 무언가 한 걸음 더 나아간 것 같다.
나도 끓임없이 목표를 재설정해나가며 살아 나아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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