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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르완다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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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ㅈ ㅣ ㅎ ㅖ♥ 작성일06-12-01 00:13 조회1,3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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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르완다. 과연 무슨 내용일까 하고 생걱했다.
그것은 멀지 않았던 과거의 참혹한 이야기였다.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담은 생생한 이야기였다.
어쩌면 이 영화가 그려낸 것은 그 사건의 일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목숨을 위한 위험한 희생>
-여기서 폴은 높은 자리에 있다, 호텔의 지배인. 그는 가족도 있고 행복하다.
그러나 두 부족간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그의 평화로운 일상은 깨지기 시작한다.
늘 그렇듯 나는 내가 그였다면 하고 생각해본다.
내가 폴이었다면 그런 위험한 희생을 감수할 수 있었을까?
가족은 그렇다쳐도. 얼굴도 모르던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그렇게 노력할 수 있을까.
사람이라면 그런 결정을 하기 참 힘들다.
그러나 크리스쳔으로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희생을 요구하신다면
나는 순종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비록 지금 그런 요구를 하시지 않겠지만. ^^:;
그가 한 선택은 올바른 것이었다. 그의 숨가쁜 노력과 희생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목숨을 건졌다. 나는 그러나 그것이 폴만이 일궈낸 노력이 아니라고 본다. 그것은 폴과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었을 것이다.
어쨋든 그들은 해냈다.
참혹하고 비참한 살육의 전쟁 속에서 살아남았고 눈물 속에서 웃음을 가지게 되었다.
생명의 소중함을 매일같이 의지적으로라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을 나는 자주 느낀다.
그래서 지금도 내가 호흡하는 것에 감사한다.
<인간의 이중성>
폴이 차에서 내린다. 차에서 내리자 밟히는 것들,
같은 민족이자 한 나라 사람들이다. 수를 셀 수가 없다. 피가 옷에 물들고.
그가 흐느껴 차마 두려워 고개 들지 못한다. 길을 덮어버린 시체들.
찢어지는 가슴이 심장을 울린다. 폴은 그 자리를 황급히 떠난다.
나는 그 장면들을 보며 생각했다. 인간의 이중성에 대해서.
사람은 가장 잔인할 수도 가장 선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전쟁 속에서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아직도 이 세계에서 전쟁의 모습을 본다.
그리고 전쟁이 과연 어쩔 수 없는 방법인가 생각해본다. 나는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상황이 어찌됐든. 과거의 많은 전쟁 속에서 우리가 배웠던 교훈들을 현재에 적용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주님은 얼마나 가슴 아프실까.
당신의 형상대로 만드신 사람이 서로를 죽이고 난도질하는 것이 대해 말이다.
이제부터 더 넓은 세상을 보고싶다.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나를 돌아보게 된 것 같다. 나의 진실성과 희생성에 대해 말이다.


마지막으로 그 대사가 기억난다.
폴이 유엔군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요엔군이 하던 말.
\"우리는 평화를 유지하러 온거지, 평화를 만들러온 게 아냐.\"
이 대사는 나의 가슴에 많은 것을 새겼다.
다시 한 번 기도한다. 서로 사랑하는 세계가 되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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