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르완다. -민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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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폐셜뚜 작성일06-12-03 20:54 조회1,6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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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르완다.
처음 들었을때. 무슨 르완다라는 사람의 얘기인줄 알았다.
르완다라는 나라라가 있었다니. 지식이 하나 늘었군...
이영화는 한국인에게 그리고 분단의 고통을 격었던 나라에게 참 인상깊을것이다.
우리나라도 처음엔 그랬을까? 칼로 쳐죽이고 빨갱이다. 하면 바퀴벌레 취급하며 씨를말리려 애를 썻을까? 나는 아직 분단의 현실을 피부로 직접 체험하지는 못했다.
그래서인지 그냥 불쌍하다는 생각 뿐이다.
하지만 자신을 괴롭혓던 사람들을 죽여버리고 싶은 마음은
이해할수있었다. 복수심......
복수심과 증오가 전쟁을 만들었다. 그것을 조작한사람들도 있었을테지만
복수 하고자 하는 감정이 촉진제가 되어준건가?
복수가 커져 전쟁이되고 자신의 원수와 눈만 마주쳐도 반역자가 된다.
무서운 세상이지... 사람죽이는건 일도 아니고.. 인종차별? 학살?
사람이나 동물이나 떼거지로 다죽는건 다를바 없더만..
1명을 죽이면 살인자고 100명을 죽이면 전쟁승리자고 다죽이면 왕이다.
영화에서 나온 말이다. 사람을 죽이면 살인자일까?
그렇지 않다. 우리는 지난 역사속에서 무수한 전쟁에서 수천명을 죽이고 전쟁영웅이
된 사람들 이야기를 많이 접했다. 광개토대왕은 살인자? 을지문덕은 살인마?
그렇게 부를까? 우리는 그들을 영웅이라 부른다. 땅을 넓히고 나라를 지켜낸 영웅
하지만 그들은 사람을 죽였다. 그런데 영웅이라한다.
고조선 시절의 법에도 살인자에대한 처벌이 나와있고, 성경맨 뒷장에도
살인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가르치고있다.
그렇다면 아무리 전쟁에서 사람을 죽였다고 해도 그들은 살인자라는 꼬리표를
달아야만한다. 참이 모순된 표현들을 보라....
요즘 영화들 모두 한컷 정도는 피튀기는 장면들이 들어가 있기마련이다.
칼로찌르고 총으로쏘고 이런 장면들은 잔인한것도 아니다.
범죄를 아무렇지 않게 표현하는 영화들 ......................
꽤 익숙해졌는데...
나는 아직모르겠다. 살인자와 전쟁승리자와 왕의 차이를.................................
사람죽인수에따라 살인자와 왕이 갈리는 것이라면...
혹은 그게 아니라면?
이 세상 어떤 단어로도 전쟁을 합리화시킬수는 없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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