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큰 맘을 먹고 그 유명한 목욕탕을 다녀왔습니다.
여빈이의 적극적인 요구로 인하여 저와 지선이가 동참하였습니다.

남탕에 그 탕속에 있는 때들을 상상하며 목욕탕에 들어선 순간 이런이런...
탕이 없는 겁니다.
샤워기만 죽 서있는 목욕탕~~!!!
바닷가의 샤워장을 꼭 닮아 있는 모습입니다.
물 온도는 딱 하나...절대 조절할 수 없습니다.
냉탕 대신 냉수가 나오는 수도꼭지 하나 이것도 온도 조절 불가...
아~~~이럴수가...
탕속에 때보다 더욱 심각한 모습..
그러나 우리는 굴하지 않고 열심히 때를 밀었습니다.
요금은 5원 우리나라 돈으로 650원 정도입니다. 때를 밀어주는데 20원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맛사지도 해주고...알고보니..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때를 돈 주고 밀더라구요.
그래서 시설이 별 필요가 없는 겁니다.
인력이 풍부한 중국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암튼 중국에서 때밀이 목욕을 했다는 것에 감격하고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항구에 있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목욕탕에 가보려고 합니다.
여기는 탕이 있다는데....모르죠....

암튼 저희는 이렇게 현지에 적응하면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사진을 많이 올리고 싶은데 잘 안 찍어서리...
그리고 날이 계속 안 좋아서 밖에 나갈 수가 없어요. 황사도 심하고....
암튼 모두 건강합니다...
사진 찍는데로 올릴께요.
멋쟁이들도 소식이랑 사진이랑 좀 올리시지~~~~~
그럼 짜이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