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을보고♡-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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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정♡ 작성일07-04-09 22:21 조회1,38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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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을 보고..........
지다정
내가 중학교2학년 때 이 영화를 보고, 고등학생 2학년이 되어서 다시 보게 되었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나에겐 똑같은 것이라도 나중에 다시 보면 또 다시 새롭게 다가온다.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은 원주민 과라민족을 상대로 선교 활동을 한다. 난 그가 선교할 곳도 많은데 왜 구지 그렇게 위험한 곳을 자처해서 가는지 옛날엔 이해하지 못하였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이 영화 제목이랑 관련이 있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주신 비전이다.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 그래서 주인공은 자신의 미션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난 아직 하나님께서 날 어떻게 사용하실지 모른다. 하지만 나만을 위한 특별한 계획이 있다는 것을 믿는다. 영화를 보면서, 그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을 전하는지 보면서 내 마음도 두근거렸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그렇게 하나님보시기에 멋진 일을 하는데, 나에게는 무슨 일을 준비해 두셨을까?! 하는 기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인상 깊은 장면이 있다면 악독한 노예상이었던 사람이 사랑하는 여자를 동생에게 빼앗기고, 분노에 찬 나머지 동생을 살해했다. 그 죄로 감옥에 들어갔는데 주인공 신부가 그에게 당신도 구원 받을 수 있다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해 주므로 그는 하나님의 새 일꾼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주인공 신부와 함께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 까지 무거운 짐을 메고 가는 것을 보면서, 그것도 ‘믿음’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가 자신이 과연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면 그렇게 힘든 길을 올라가면서 도중 포기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사랑하시기에 한 명도 포기 하시지 않으셨다. 그리고 용서받음의 장면인 원주민이 그의 짐이 있는 밧줄을 끊어 주었을 때, 너무나 감격적이었다. 원주민들은 소수여서 자기 족들의 대한 마음이 누구보다 더 강할 텐데, 그들을 끌고 간 사람을 용서해 주는 것이 너무 감격적이어서, 나 또한 그런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멋쟁이학교에서 중요시하는 ‘섬김의 삶’을 이 영화에서 제대로 보여 준 것 같다. 낮은데서 시작하는 섬김. 난 최근 너무 내 것만 챙겼던 것 만 같다. 특히 공부한다는 핑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정말 중요한 내 주위 것들에 소홀히 하고, 섬기지도 못하였다. 멋쟁이학교 생활을 시작한지 한 달이 약간 넘었는데, 내가 지금까지의 생활을 반성케 하는 계기가 된 영화이며, 앞으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그러하셨던 것처럼 나보다 남을 한 번 더 생각하고, 도움이 되는 멋진 선배가 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영화는 정말 멋진 말을 남겼다.
‘그리하여......... 신부들은 죽고, 저만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죽은 건 나고, 산 자는 그들입니다. 그것은 언제나 그렇듯 죽은 자의 정신은 산자의 기억 속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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