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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고전소설 속 역사여행'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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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솔 작성일07-10-04 12:59 조회1,6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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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소설 속 역사여행 후기


박 한 나


한국사 수업으로 인해 ‘고전소설 속 역사여행’을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은 다른 국사 책들 보다는 더 눈에 쉽게 들어왔다. 그냥 지루한 역사 사실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소설들을 중심으로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이 나왔기 때문에 역사책 중에는 비교적 재미있다고 생각 되었다.
‘고전소설 속 역사여행’중 기억에 남는 소설들이 몇 편 있다. 장화홍련, 춘향전, 은애전이 기억에 남는 소설들이다. 먼저 장화홍련은 영화로 나왔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고 생각된다. 영화로만 봐서 실제 ‘장화홍련전’이 어떤 내용인지는 몰랐는데 소설을 읽고 보니 영화와는 내용이 많이 달랐다. 여섯 차례씩이나 영화로 만들어 졌다는 것과 ‘장화홍련전’이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는 것이 신기했다.
춘향전은 텔레비전에서 자주 나왔던 내용이었기 때문에 줄거리에 대해서는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재미있었던 것은 전혀 생각지 못했던 이 도령이 과거에 장원 급제하는 내용이 불가능한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과거에 장원 급제하려면 어떤 어려운 과정들과 기간을 거쳐야 하는지를 전혀 몰랐기 때문에 전혀 의심할 바가 없었다. 하지만 내용들을 보니 사람들이 의사나 변호사가 되려면 아주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과 같이 어려운 것이었다. 비록 소설이긴 하지만 이 도령은 천재에 운까지 좋은 사람이라고 볼 수밖에 없을 듯 하다.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소설을 은애전인데 일단은 살인극의 내용으로 줄거리부터가 재미있었고, ‘은애전’에서 은애는 잔인하게 살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동기와 여자의 용기가 훌륭하다는 이유로 오히려 칭찬을 받았다는 것이 신기하고 새로웠다. 정조의 판결 또한 새로웠는데 정조가 법보다 예교를 더 생각했다는 점을 새롭게 알았다. 왕이 곧 법인 나라에서 정조가 그렇게 판결을 내릴 거란 건 신하들에게 있어서 또한 의외였을 것이다.
이 책 속에 있는 소설들을 읽으면서 몰랐던 소설들과 알았지만 자세히는 몰랐던 내용들, 또 그 소설 상황 속 뒷 배경들을 보게 되어서 좋았고, 또 그냥 특별한 의미 없이 단순한 재미와 상상력으로만 써지는 책들이 많은 요즘에 이렇게 속뜻이 담겨져 있는 소설들을 봐서 특별했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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