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의 중국 견문록 - 김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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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화인 작성일08-01-28 20:44 조회1,754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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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처음 이 책을 읽으라고 했을 땐 정말 읽기 귀찮아서 뻐기고 뻐기고 뻐기다가 엄마의 협박에 못 이겨 겨우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한비야 아줌마의 글이다’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에서도 느꼈지만 한비야 아줌마의 글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이 숨겨져 있다.
내가 중국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런 책을 읽는 것은 간접경험이랄까~(?!) 아무튼 좋은 것들이 내 머릿속으로 들어왔다. “중국에서 자전거는 새 것을 사면 안 된다” 라든가, “중국어를 배울 때 발음은 기본 중 기본이다” 라든가... 내가 중국에 갔을 때 여러 가지의 필요한 대처나 행동, 말 등이 책에 쓰여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있는 중국 사람들에 대한 편견(중국 사람들 몸에서는 이상한 냄새가 난다, 중국 화장실에는 문이 없다 등등・・・)이 내 머릿속에도 있었는데, 책을 보니 이런 글이 써있었다.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큰 나라에 화장실 문이 없는 것이 궁금한가?”
이 글을 보고 말로 형언 할 수 없는 느낌을 받았다. “중국”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큰 나라인데 화장실에 문이 없을까...
데레사, 이런 분은 내게도 정말 필요할 것 같다. 진정한 친구란 것이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분이셨다. 이 분이 하신 일을 보면서 내 핸드폰 대기화면에 있는 말을 떠올려봤다.
“친구는 찾는 것이 아니라 뒤 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거래・・・”
나에게 있어 친구는 멋쟁이들일까 아니면 나중에 다른 사람들 일까~??
한비야 아줌마는 이 책을 읽는 독자인 우리에게 새로운 나라,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갈 때는 그 나라 말을 잘 하는 사람과는 가지 말아라. 그래야 많은 것을 몸으로 채험하고 익히고 온다는 것을 말해 주고 싶은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 중국에 갔을 때 중국어를 잘하는 민정이나 다원이와는 잘 다니지 않고 혼자서 아니면 다른 나머지 사람들과 함께 다니면서 중국어 실력을 늘려, 한국에 왔을 때는 HSK도 간단히 통과 할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올 것이다.
김화인 파이팅~!!!!!!
댓글목록
mj님의 댓글
mj 작성일야.. 내가 중국어를 잘하면 여기 있겠니?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