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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들(장한국)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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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호윤 작성일09-03-17 12:32 조회2,764회 댓글8건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장호윤사관입니다. 구세군이라는 교단에서는 목사를 사관이라고 부릅니다. 생소하죠?
저와 가족이 사는 곳은 시카고입니다.
이렇게 여기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된 것은 저의 아들 장한국을 미리 소개하기를 원해서입니다. 한국이는 1993년 7월 24일생이므로 7월이면 만으로 16살이 됩니다. 그리고 이곳 시카고에서는 초등학교가 1-8학년까지, 그리고 고등학교는 1-4학년까지 있는데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을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라면 고등학교 1학년이겠죠.

저의 아들 한국이가 정태일목사님의 허락을 받아 올 6월 17일부터 여름방학하는 7월 17일까지 멋쟁이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리 한국이에 대하여 소개를 하기를 원합니다.
한국이는
1) 본인은 한국말을 잘 한다고 우기지만 부모님이 볼 때는 \'아니올시다\'입니다. 피는 물론 한국혈통이고 거기다 이름까지 한국이라 한국말을 잘 못하면 부끄럽겠죠. 그래서 한국말, 그리고 한국문화를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멋쟁이학교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한글을 유창하게 읽을 수 있고, 또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글을 읽는 만큼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이번 멋쟁이 학교에서의 1개월 동안 한국말을 좀 더 배운 후 몇 년 후 대학 2-3학년을 마치고 한국에서 1년 정도 영어교사로 자원봉사하기를 기대하고있습니다.
2) 한국이는 음악을 좋아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피아노를 배웠고, 나팔(Euphonium)은 수준급입니다. 그리고 기타를 배우고 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지만 타고난 재능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3) 운동을 무척 좋아합니다. 지금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지난 1년 반 동안 골프 대표팀, 농구 B팀, 그리고 배구는 대표팀에서 리베로(수비전담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마 키가 작아(173cm) 공격수를 못하고 있습니다.
4) 공부는... 글쎄요? 8학년까지는 늘 1등을 했었는데 고등학교가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모인 곳이라 지금은 아주 평범한 아이가 되었고 대신 운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5) 물론 예수님 사랑하고 찬양을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6) 먹는 것이 까다로워 멋쟁이학교에서 한 달 정도 어떻게 적응할지 약간 걱정이 되지만 2-3일만 지나면 잘 적응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7) 운동할 때는 과감하다 못해 때로 과격하지만 그 외에는 수줍어할 때도 많고 약간은 소심하고 어두운 곳을 아주 무서워하는 겁많은 아이입니다.
8) 아래 사진은 교회 여학생들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물론 여자친구 아닙니다. 아직 여자 친구는 단 한 번도 사귀지 않았습니다(아빠가 아는 한).

다 써놓고보니 아들자랑이었네요. 미안합니다.
한국이가 멋쟁이학교에 가면 여러분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꼭 도와주십시오.
또 소식 전할께요.

댓글목록

졸업생님의 댓글

졸업생 작성일

멋쟁이들 또 눈에 불키겠네,ㅎㅎㅎ

엑스맨님의 댓글

엑스맨 작성일

오~! 이렇게 또 반가운 손님이 오신다니 기대가 되내요...
여기 오셔서 좋은 시간 같이 보내길 바랍니다...^^
한국아 어서와~ㅋ
그리고 사정상 익명으로 글 남깁니다~~쏘리

엑스맨 후배님의 댓글

엑스맨 후배 작성일

ㄴ이거 어람이형인듯...ㅋ

ㅇl여빈님의 댓글

ㅇl여빈 작성일

^^ 환영합니다

윤민정님의 댓글

윤민정 작성일

키..키가 .. 작아... 173..
멋쟁이오면.... 큰키에 속해요.ㅋㅋ

이용훈님의 댓글

이용훈 작성일

으흠! 저희와 동갑이군요!
하지만 지금 저희학년은 중국에 있는데 ㅠㅠ
한 8월쯤에 한국 갈텐더 조금더 늦게오면 좋겠는데 ㅠㅠ
그래도 음.. 하여간 반가워요~!!
P.S-키가 거인이네요.ㅠㅠ

연예인님의 댓글

연예인 작성일

우와..! 모든게 만능적인 친구네요!!^^ 아이 좋아라~! ㅋ
환영하구요... 좋은 시간들과 추억들 많이 만들어 봐요...^^

한국이 아빠님의 댓글

한국이 아빠 작성일

아들 자랑이 좀 심하죠? 한국이가 태어난 이 후 한국이 엄마가 아들 자랑하는 것은 단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엄마몫까지 아들 자랑하느라 이렇게 되었답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는 6월에 있을 미주 한인체전 시카고 농구대표를 뽑는 농구대회가 있어 우리 교회 팀이 출전했는데 3전3패로 예선탈락했습니다.  한국이는 전체 9개팀 중 15살로 가장 어린 나이로 출전해서 인생의 쓴 맛을 봤습니다.  하여튼 멋쟁이 친구들의 관심과 환영에 감사드리고 7월 17일 학기 마지막 날에 한국이를 데리러 멋쟁이 학교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그 때 친구들에게 맛있는 것 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