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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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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진 작성일09-06-28 16:26 조회1,57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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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에 관한 열린수업

이번 열린 수업에는 두 가지 활동을 했는데, 먼저 첫 번째는 자연과의 대화였다. 한 시간 정도동안 뒷산에 가서 자기가 가고 싶은 곳에서 침묵하면서 자연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었다. 나는 무덤가를 갔는데 그늘이 없어서 다른 무덤가로 갔다가 또 마찬가지여서 결국 길가에 있다가 들어갔다. 거기에 있으면서 굉장히 포근하고 친근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또 나 혼자 있는데도 꼭 주위에 누가 있는 듯 한 느낌이었다. 자연과 특별히 대화를 나누진 않았지만 굉장히 기분 좋게 있었다. 나를 자연이 반겨주는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참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처음 해봤는데 앞으로도 더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들어가서 평화에 관련된 찬양을 부르고 간식을 먹은 후에 한 영상을 봤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한 미국 부부, 니콜스 부부가 우리나라 맹아 4명을 입양해서 키운 이야기였다. 2008년 영상이었는데 8년전에도 방문했었다고 한다. 첫째는 눈에 수술을 여러 차례 받아서 시력이 많이 회복되어서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할 정도였다. 그 아들은 집의 우편물을 구분하는 담당이었는데 집을 나간 후로는 CD판매점을 차려서 잘 생활하고 있었다. 둘째 아들은 한국 사람을 굉장히 무서워해서 취재진의 취재를 받지 않았다. 집을 나간 후에는 결혼했다고 하는데 한국 사람이 한국 사람을 무서워하는 것을 보고 참 부끄럽기도 하고 슬픈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엘렌은 여자아인데 엘렌도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다. 엘렌이 나간 후로 니콜스 부부는 많이 슬펐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세라도 여자아인데 세라는 눈이 안 보일 뿐 아니라 중증 정신지체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자신들이 예뻐해 줘도 아무 반응을 안 보였다고 한다. 새라는 맹인학교에 다니는데 기숙사생활을 해서 주말에만 돌아오는 듯 했다. 처음에는 자폐증이 있어서 신경질적이고 말을 안 하려고 했는데 아버지의 노력, 그리고 언니 엘린의 노력으로 많이 부드러워졌다. 그리고 추수감사절에 두 아들은 못 오고 두 딸들이 와서 함께 며칠 지낸 후에 가는 것으로 영상은 끝난다. 보면서 참 훌륭한 분이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나라도 아니고 남의 나라, 그것도 맹인 아이들을 일부러 입양해서 키운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닐 것 이다. 나라면 못했을 것 같다. 그런데 그 부부는 단지 예수남의 사랑을 실천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걸 보고 나도 본받아야겠다고 느꼈다.
이번 열린 수업의 주제는 평화였는데 그 주제에 맞춰서 느낀 점도 있고 잘 끝난 것 같아서 여러 가지로 유익했던 열린 수업이었다.



너무 후닥닥 써서 좀 내용이 중구난방일수도 있어요ㅠㅠ

댓글목록

정체불명UFO님의 댓글

정체불명UFO 작성일

자신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느끼고 거기에서 어떤 가르침을 받았는지 나타나있지는 않군요.
단순히 감동을 받았다는 표현은 나와있지만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어떻게 연관되어있는지도 잘 나타나있지 않네요.
그래도 역시 읽으면서 느낀 건 열린수업은 정말로 유익한 시간인 것 같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