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후기 최지원

여러 사람들과 함께 서로 도와가며 나아가 가족들은 결국 배에 오를 수 있었다.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다른사람들을 구한 몇 사람들의 모습도 참 감동적이었다.
마지막 장면, 배에 타 있던 모든 사람들이 갑판으로 나와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참 참담한 기분이 들었다. 모든 것들이 새로 시작되는데 어떻게
시작 할 수 있을 건인가. 또 무엇부터 해야할 것인가. 이런저런 걱정에 나는 그 갑판
위에 사람들처럼 웃고있을 수 없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