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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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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우 작성일09-11-30 10:01 조회2,02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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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는 재난영화다. 지구의 재앙인데, 노아의 방주와 비슷하다. 물질들은 필요없어지고, 죽음은 눈

앞에 있다. 사람들은 혼란에 빠진다. 세상것들이 필요없어지는 순간 추구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수업시간에 필기 안하던 애들도, 일에 치여살던 사람, 낙천적인 사람 모두 생각하게 된다.

종말 앞에서 생각하게 되는 것은, 결국 사람이 살면서 마음 깊숙한 곳에 갖춰야 되는 기본적인 것이

다. 그것은 하나님을 믿음, 그리고 사랑이다. 지식이나 돈, 운동을 잘하는 것 따윈 필요없다. 믿음과 사

랑 그것이 진리다. 교과서 같은 이런 내용을 질린다. 하지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답,

다른 논리따윈 필요없이 믿음과 사랑이라 말하고 싶다. 삶을 사랑하고, 주변사람과 자신, 우주를 사랑

하는 것이다.

영화에서는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희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나는 그런 상황

에 처하면, 깊숙한 곳에 있어야 되는 것은 사라지고 분명 살기위해 발버둥 칠 것 같다. 내가 좀 더 침착

해지고 빠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 그래도 배운대로면, 분

명 희생할 거라고 믿고 싶다.

영화에서 여러 환경의 사람들은 위급한 순간앞에, 자신의 경험에서 나오는 신조들과 가치관을 지킨

다. 평소 생활하면서 머릿속에 담는 것들이 죽음 앞에서도 작용한다니,, 영화지만, 다시 한번 평소의

마음에 담는 것들을 좋은 것으로 바꿔야 겠다고 생각해본다.

영화의 근거는 반응성이 적던 중성미자가 반응성이 크게 되면서 생긴다. 지구의 여러 입자들이 중성

미자가 가진 에너지와 충돌하여 에너지를 전달받고, 지구는 과분한 에너지 때문에 난리가 난 것이다.

중성미자는 동위원소의 핵의 전자, 양성자의 붕괴시 발생한다. 소립자들을 묶어줄 때는 큰 힘들이 작

용하는데, 그런 힘들 중에 하나가 풀려나면서 큰 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이다. 그런데, 근거의 논리가 없

는 이유는, 갑자기 중성미자의 반응성이 왜 커졌는가에 대한 답이 없다. No doubt. 영화는 기본적으

로 큰 전제를 깔고 들어간다. 따라서 영화는 신빙성이 별로 없다.

영화의 메세지는 뭘까, 세계의 막장? 그래도 사람들이 살아나는 결말이라면, 아직 희망이 있는 세상

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 같다. 그런 세상이려면 인류애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인류애보다는 주변사람

을 먼저 사랑하는 것 부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생각해보건대 분명 상업적 목적을 위한 시뮬

라시옹이 있었을 것이다. 어려울수록 어려운 상황으로 사람을 동조하여 혼란스런 상태에서 상업적 목

적을 이루기 위한 것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 영화에서 나오는 공학자들은 멋있다. 기초과학은 돈으로 지식을 만들고, 공학은 지식으로 돈을

만든다. 난 기초과학이 더 좋은데, 커서 간단한 공학지식정도는 배워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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