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소식 - 6월 2일

5학년들이 유럽여행을 떠난 지 2주가 다 되어갑니다. 영국을 떠나 지금은 프랑스 떼제공동체에 머물고 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영국에서 보내온 사진이 교회 누리집에 올라와 있습니다. 선글라스 쓰고 한껏 멋 낸 모습이네요. 프랑스에서 찍은 사진도 기다려집니다. 이번 주에는 파리를 돌아본 뒤 독일로 갈 예정입니다. 멋쟁이들은 전체 모임 시간이나 성서일기 시간, 식사 시간에 기도할 때마다 5학년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잊지 않고 기도하고 있어요. 사랑방공동체 식구들도 함께 기도해 주시고 계셔서 든든합니다.
목요일 오후엔 멋쟁이들이 모두 열심히 그림을 그렸습니다. 곳곳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이야기도 하면서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껏 그려보았지요. 나무, 꽃, 농구 골대, 그네, 십자가 동산……. 모두 다 그림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멋쟁이들이나 그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도 참 여유롭고 평화로운 시간을 즐겼습니다. 다 그린 뒤에는 간단하게 그림의 제목과 주제를 발표하고 나누는 시간도 가졌지요. 그림은 학교 안에 전시할 예정입니다. 멋진 그림들 보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