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소식 - 7월 7일

멋쟁이학교 교육의 꽃, 학기말 학생 면담! 일주일 동안 56명의 멋쟁이들이 한 사람씩 모든 선생님과 만나 한 학기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의 삶을 바르게 살고,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며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한 멋쟁이는 칭찬과 격려, 기대의 말을 듣고 뿌듯해했지요. 어려움을 겪고 힘들어하는 멋쟁이는 위로와 도움의 말을 듣고 다시 힘을 내게 되었습니다. 자신만을 위한 삶에 만족했던 멋쟁이는 질책과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말을 듣게 되었지요. 선생님들의 사랑이 없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번 학기에 어떻게 살았는지 돌아봄으로써 다음 학기에 더 멋진 멋쟁이로 성장하고 성숙해질 수 있기에, 어렵고 힘들지만 이 면담을 좋은 전통으로 이어갈 것입니다.
드디어 열심히 계획하고 준비했던 ‘사랑방공동체학교 20주년 기념 한마당’ 잔치를 열었습니다. 무엇보다 졸업생들, 지난 시절 함께했던 선생님들, 목사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오셔서 함께하니 참으로 기뻤습니다.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니 절로 잔치 분위기가 나더군요. 멋쟁이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 낸 ‘사랑방 가족 이야기’라는 연극은 모두를 추억에 젖게 하고 미래의 꿈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끝마칠 무렵, 재롱이부터 멋쟁이까지 모두 한자리에 나가 합창을 할 때는 참으로 감격스러웠지요. 이들이 우리의 자랑이며, 꿈이요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