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소식 - 11월 4일

월요일 오후 간식 시간. 꾸러기부터 멋쟁이까지 한 자리에 다시 모였습니다. 지난 연합여행 때 보물찾기와 모둠놀이 한 것에 대한 상으로 통닭과 피자, 과자, 아이스크림까지 맛있는 간식 선물을 받는 시간이기 때문이었죠. 다시 만난 꾸러기와 어린이들을 잘 보살펴가며 간식을 먹느라 멋쟁이들은 잠시 바빴습니다. 다리를 다쳐 집에서 쉬고 있는 서진오 멋쟁이를 위해 모둠원들은 통닭과 피자를 싸들고 집으로 찾아갔지요. 학교에 오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이 많이 달래졌겠지요? 이 선물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신 부모님들 참 고맙습니다. ^^
수요일엔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서울 국제여성영화제의 한 행사로 각 지역을 돌며 좋은 영화를 상영해주는 것이었습니다. 학년별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함께 영화를 보았습니다. 스위스의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한 할머니의 주도적 인생 찾기가 그 주제였습니다. 80세 할머니의 삶을 향한 열정이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국제여성영화제의 위원장과 관객과의 대화시간이 있었습니다. 멋쟁이들도 몇 명 이야기를 나누었고 다른 관객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영화를 본 것을 계기로 나이와 성 등으로 차별을 받을 수 있는 약자들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멋쟁이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목요일 저녁 시간에는 생일파티가 열렸습니다. 늘 하던 게임이 아닌 새로운 게임을 많이 해서 신선했습니다. 재미있어서 많이 웃고 즐기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맛있는 간식도 실컷 먹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