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소식 -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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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신 작성일12-10-21 03:08 조회1,003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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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처럼 아름다운 곳, 알프스 자연휴양림에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멋쟁이들은 재롱이, 꾸러기, 어린이들 손을 잡고 보물도 찾고, 모둠 놀이도 하고, 밥 해 먹이고, 씻기고, 머리 빗어주고, 재우고…. 언니, 오빠, 형, 누나의 역할을 넘어서 엄마, 아빠까지 되어보았지요. 멋쟁이들은 자신들의 역할이 너무 커서 힘들 줄만 알았는데 재밌었답니다. 동생들을 재밌게 해주고 즐겁게 해주려고 마음먹었는데 같이 있다 보니 저절로 재밌고 즐거웠답니다. 조금만 잘해줘도 금방 친해지는 동생들을 보며 순수하고 착하다고 느끼고, 조금만 놀아줘도 깔깔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나는 언제 저렇게 재밌고 즐거워했는가’ 하는 생각에 자신을 돌아보기도 했답니다.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귀여운 동생들의 모습을 보면 힘든 줄도 몰랐고 ‘나는 옛날에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우리 멋쟁이들, 이번 연합여행하며 ‘나를 키우느라 엄마, 아빠가 얼마나 애쓰고 사랑해주셨는지 깨달았다’고 해요. 개교 20주년 연합여행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하룻밤을 같이 자고 나서 헤어지기 싫어 우는 동생들을 선생님 품에 보내주고 멋쟁이들끼리 1박 2일의 여행을 더 했습니다. 넓은 운동장으로 나가 마음껏 공을 찼습니다. 모두 몰입해서 열정 넘치게 축구 경기를 하던 중 골을 넣을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 공격수와 수비수의 부딪침에 그만 서진오 멋쟁이의 오른쪽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곧바로 병원으로 갔고 토요일에 수술을 했습니다. 모두들 기도해주신 덕분에 수술이 잘 되었습니다. 서진오 멋쟁이가 치료 잘 받고 더욱 튼튼한 다리로 돌아와 학교생활 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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