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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소식 -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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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신 작성일12-09-30 01:33 조회1,0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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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저녁, 물꼬방의 아름다운 마당에서 ‘나무야 나무야’라는 제목의 공연이 열려 멋쟁이들은 모처럼 나들이를 했습니다. 국립국악원에서 오신 분들의 사물놀이 연주와 멋진 쇠춤을 보며 우리 음악의 힘과 감동을 느꼈지요. 시 낭송과 노래를 들을 수 있었고 생명나무에 불을 붙인다는 의미의 ‘촛불 켜기’도 했습니다. 가을밤, 마당을 가득 채운 촛불들이 무척이나 아름다웠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목요일 열린수업 시간엔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을 보러 예술의 전당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전 주제는 ‘아름다운 날들’. 세계 곳곳의 바다와 숲 등 자연환경과 그곳에 사는 식물과 동물들, 그리고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170여 점의 사진들을 봤습니다. ‘어떻게 그 순간을 찍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놀라운 사진들이 많았고, 멸종되어가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며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그 사진들을 찍은 작가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사진들이 걸린 특별전도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무언가를 말하는 힘이 생각보다 크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런 일을 하는 사진가들의 위대함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지리산 자락에 있는 ‘실상사 작은학교’에서 온 ‘여지후’라는 학생이 일주일 동안 함께 살다갔습니다. 중학교 2학년 예쁜 여학생이었죠. 아주 밝고 활달하며 적극적인 성격이어서 첫날부터 멋쟁이들과 금방 친해져 잘 지내고 갔습니다. 다른 학교생활을 해보는 그 학교의 특별한 교육과정이 있어 해마다 멋쟁이학교에 한 명씩 다녀가고 있습니다. 좋은 만남의 기회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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