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소식 - 9월 2일

지난주에, 우리와 함께 했던 윤종한 멋쟁이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어 슬프지만, 늘 자신의 것을 나누어주는 삶을 살았던 모습을 마음에 새깁니다.
방학 마지막 주, 미처 다 못한 방학숙제 하느라 바쁜 멋쟁이들도 있더군요.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머리 모양을 바꾸기도 하고 잘 다듬어 단정하게 깎기도 하며 새 학기를 준비하는 멋쟁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겉모습을 잘 가꾸는 것도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겉과 속이 다 멋진 사람이 진짜 멋쟁이니까요!
이제 2학기, 오늘 저녁부터 학교생활을 시작합니다. 부쩍 자란 모습으로 만날 멋쟁이들, 방학 생활 이야기도 하고 2학기 계획도 세우면서 바쁘게 지내겠지요. 1년 만에 다시 멋쟁이학교로 돌아온 4학년들과 함께 시작하는 새 학기, 뭔가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어머니들도 맛있는 밥을 해주시기 위해 서로 의논하여 시간을 정하셨습니다. 선생님들도 수업 준비와 학교생활 준비에 바빴지요. 모두들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잘 점검하고 준비했습니다. 이제 함께 새 학기 첫 발을 내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