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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소식 - 1월 26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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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신 작성일13-01-26 11:04 조회1,0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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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계절학기


안녕하세요. 저는 멋쟁이학교 학생 임세진입니다. 멋쟁이학교의 긴 방학을 중간 정도 보내고 있는 이때에 학교에서는 계절학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집이 멀었음에도 불구하고 방학 내내 놀기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방학 전에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월, 수, 금요일 아침마다 잠과 싸우고 있죠.
처음 계절학기 시작했을 때는 멀다고 늦으면 안 될 것 같아서 5시 50분에 일어났습니다. 막상 축석에 도착하니 7시 30분밖에 안 되었더라고요. 30분 동안 기다리면서 앞으로는 조금 늦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날부터는 여유가 생겼는지 첫날처럼 서두르던 때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조금 늦기도 했는데 차가 보통 20분까지는 기다려 줘서 수업에 늦지는 않았습니다.
계절학기에 배우는 과목은 영어, 수학입니다. 저는 영어는 수라 언니, 수학은 대환이 오빠가 가르쳐 줍니다. 영어시간에는 독해를 하고 중간에 나오는 문법을 배우고 매일 단어시험을 봅니다. 단어를 제대로 안 외워서 그런지 항상 몇 개씩은 틀립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수학시간만 되면 떠들어서 대환이 오빠에게 참 미안합니다. 그래도 두 과목 다 열심히 배우고 숙제도 꼬박꼬박 해갑니다.
작년에도 계절학기 신청을 했는데 작년엔 짧기도 하고 서울에서 해서, 계절학기에 공부하는 멋쟁이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하는 것처럼 웅성웅성하고 같이 무엇을 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과외 하는 것처럼 저만 수업을 받아서 좋긴 했지만) 이번 계절 학기는 일찍 일어나서 학교에 가야 한다는 것만 빼면 모두 같이 수업을 듣고 밥을 먹어서 참 좋습니다.
계절학기 공부를 신청한 것은 ‘방학동안 공부를 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못 만났던 멋쟁이들도 만날 수 있어서 좋고, 졸업생 선배들과도 만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 저는 긴 방학동안 밖에 나가 놀기보다는 대부분의 시간들을 집에서 혼자 보냅니다. 혼자서 무얼 하는 것보다 다른 멋쟁이들과 함께 보내는 것이 좋아서 신청했습니다. 그래서 계절학기 공부를 하러 학교에 다니는 것이 피곤하긴 하지만 좋습니다.
이제 계절학기가 2주 정도 남았는데 지금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늦지 않게 잘 도착하고, 만나는 사람들과도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간다고 느끼는데 계절학기 하는 동안도 빨리 흐르겠지만 나중에 이 시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싶습니다.


멋쟁이학교 2학년 임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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