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소식 - 3월 16일

개강여행 뒤 학교생활 첫 주, 멋쟁이들은 여러 선생님들과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4월에 검정고시를 보는 3학년과 5학년은 수업 첫 시간부터 기출문제를 풀며 시험 준비를 시작했답니다. 멋쟁이들이 피할 수 없는 노작시간, 1학년들은 첫 노작시간부터 냄새나고 힘든 닭장 청소를 맡았습니다. 노작용 장갑을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이죠. 이유는 선생님이 깜빡 잊고 준비물을 말해주지 않아서였답니다. 그 선생님도 닭장으로 함께 가야 했지요. 덕분에 노작시간을 찐~하게 경험했습니다. 장갑을 가져오지 않은 5학년 형 두 명이 있어서 힘든 일은 모두 형들이 도맡아 하는 행운이 있어서 다행이었지요. 선생님은 1학년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아이스크림을 쐈답니다. 그 선생님은 누구일까~요?
금요일엔 멋쟁이학교 총회를 열어 총학생회장과 부회장을 뽑았습니다. 과반수의 표를 얻어야 당선이 되는데, 회장과 부회장 선거 모두 2차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회장엔 김재호 멋쟁이, 부회장엔 고은샘 멋쟁이가 뽑혔습니다. 학교와 멋쟁이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마음에 담고 한 학기 동안 섬기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축하합니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