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소식 - 10월 20일

네 가지 주제로 테마여행을 했습니다. 자전거 여행 모둠은 3박 4일 동안 220km를 달렸습니다. 첫날 아픈 사람이 한 명 있어서 따로 움직여야 했고, 둘째 날에는 비가 오고 손이 얼 정도 추웠지만,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저녁에는 포스트시즌 야구경기도 보고, 낮에는 중랑천과 한강의 아름다움을 즐겼답니다.
서울 여행 모둠은 여러 가지 체험을 했는데 ‘거리의 천사들’ 봉사활동은 특별했습니다. 새벽에 지하철역마다 돌아다니며 노숙자들에게 밥을 나누어 드렸는데, 그분들이 우리 멋쟁이들을 아주 귀여워해주셨답니다. 셋째 날에는 한 여학생이 다리를 다쳤는데 모든 남학생들이 번갈아 업고 숙소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공동체 탐방 모둠은 홍천의 아름다운마을 공동체와 여주 새터마을 공동체에 머물며 좋은 시간 갖고 왔습니다. 다른 공동체를 돌아보며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았고 사랑방공동체 학교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울릉도-독도 여행 모둠은 우리 땅 독도에 멋쟁이 깃발을 휘날리고 왔습니다. 성인봉에 오르는 등 울릉도 곳곳을 누비며 섬의 아름다움을 만끽했고 맛있는 음식도 실컷 먹었습니다. 울릉도에 간 월요일에만 배가 뜨고 풍랑주의보로 화, 수, 목 3일 동안 배가 뜨지 못해 금요일에 돌아왔습니다. 여행이 정말 즐거워서 하루 더 머물고 싶었던 멋쟁이들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셨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