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소식 - 10월 12일

이번 주간에는 567돌을 맞은 한글날이 있었지요.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정한 국경일입니다. 그 의미를 되새기는 여러 행사가 한 주간 동안 광화문 거리에서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나라 말과 글자에 병이 들기도 했지만 우리말과 글을 사랑하고 지켜가려는 많은 분들의 애씀으로 우리말과 한글의 정신이 지금까지 잘 이어져 왔습니다. 다음 세대도 잊지 말고 지켜가야 할 우리의 소중한 말과 글입니다.
이런 생각의 바탕 위에 이번 학기 공동심화 수업의 첫 번째 주제를 ‘우리말 우리글’로 정해 3주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글 창제의 원리도 공부하고, 잘 쓰지 않아 잃어가고 있는 토막이말들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우리 멋쟁이들이 쓰고 있는 좋지 않은 말들을 찾아 바로잡아 쓰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연극 형식으로 발표도 했는데 무척 재미있었답니다. 앞으로 좋은 말을 쓰려고 노력해보기로 한 멋쟁이들의 약속이 무엇보다 아름답더군요. 한번 지켜보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