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소식 - 9월 28일

멋쟁이학교에 선생님이 한 분 새로 오셨습니다. 김나자 선생님, 타지키스탄에서 영어를 가르치셨다고 해요. 러시아어뿐 아니라 아랍어도 잘하신다고 하네요. 한 주 동안 수업 참관도 하고 멋쟁이들과 함께 지내며 학교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나자 선생님이 본 우리 멋쟁이들, 수업시간에 활발하게 질문도 잘하고 발표도 잘하고 만날 때마다 인사도 아주 열심히 잘하는데다가 서로 싸우는 걸 한 번도 못 본 것이 아주 인상적이라고 하시네요. 이번 주부터는 영어회화 시간에 직접 수업을 하실 예정입니다. 앞으로 멋쟁이들과 많이 만나면서 멋쟁이들의 매력을 더 많이 발견하실 것 같습니다. ^^
열린수업 시간에는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컴퓨터 게임뿐 아니라 드라마나 웹툰 등이 청소년에게 끼치는 나쁜 영향과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영상자료를 보며 자세하게 설명을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실천하는 게 남았네요. 멋쟁이들이 지금까지 잘하고 있던 대로 앞으로도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지 않고 주인으로서 유익하게 잘 쓸 수 있는 힘을 길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