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소식 -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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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신 작성일14-04-06 08:15 조회1,032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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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학교 소식.hwp (32.0K) 0회 다운로드 DATE : 2014-04-06 08: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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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여섯 바퀴, 멋쟁이들이 매일 아침운동 시간에 달렸답니다. 3주 남은 도보여행 준비로 운동장을 도는 횟수가 매주 늘어납니다. 도보여행 직전엔 열 바퀴까지 도전하게 됩니다. 말은 쉽지만 사실 엄청나게 힘든 운동입니다. 그래도 매일 아침 열심히 뛴 보람은 도보여행 때 나타나게 되지요. 어렵고 힘든 여행을 잘하고 난 뒤엔 모두들 부쩍 커있을 테지요. 1학년들은 입학식 때 받은 학생증을 다시 반납했다가 도보여행을 완주하고 나면 정식으로 받게 됩니다. 그때에야 비로소 ‘진짜 멋쟁이’로 인정받는 거랍니다.
목요일 열린수업 시간엔 김준권, 원혜덕 집사님의 평화농장에 다녀왔습니다. 힘들지만 바른 유기농업을 하고 계신 집사님의 삶의 이야기와 생명농업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농부와 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들었습니다. 또 집사님께서 하고 계신 생명역동농업에 대한 소개도 들었고 케일과 여러 채소들의 모종을 키우고 있는 하우스도 돌아보았습니다. 특히 소들이 살고 있는 곳을 돌아볼 땐 바로 직전에 태어난 송아지를 만나게 되었지요. 털도 아직 젖은 채로 겨우 일어서서 비척거리며 걷는 송아지는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아직 탯줄도 그대로 남아있더군요. 귀한 것을 보고 듣고 온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노작 시간에 훨씬 더 뿌듯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새롭게 알게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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