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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소식 (1)-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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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신 작성일14-01-26 00:33 조회1,0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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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학교 계절학기 선생님이 되어


겨울방학 동안 멋쟁이학교에서 하는 계절학기 선생님을 하겠다고 지원했습니다. 그 이유는 학원에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하는 멋쟁이들의 학습 환경에 공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재학 중에는 그랬거든요. 제 능력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 같아서 지원했습니다. 저는 이제 3학년이 되는 멋쟁이들의 수학 과목을 맡았습니다. 3학년 수학 예습보다는 이제까지 배운 1, 2학년 수학의 복습이 중요하다 생각되기도 했고, 계절학기 교사를 부탁하신 선생님께서도 복습에 중점을 두고 해달라고 하셔서 복습 위주로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방학 중 월, 수, 금요일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맡은 것에 대한 책임이 있었기에 수업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와서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다 보면 1교시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들이 교무실로 옵니다. 10분 정도의 여유 시간이지만 만나서 얘기하다보면 어느새 2교시 수업시간이 되어 교실로 갑니다. 1교시부터 공부한 애들은 미리 와서 앉아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늦게 오는 애들도 있는데, 언제 올지 모르는 애들을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어 먼저 시작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헐떡거리며 들어오기도 합니다. 방학 중에 놀고 싶고 늦잠 자고 싶겠지만 공부하겠다고 오는 애들은 정말 기특합니다. 물론 부모님이 보내서 오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딴 길로 안 새는 것이 어딘지요.
가끔은 그날 해야 할 양의 공부를 제 시간에 끝내지 못해 보충수업을 할 때도 있습니다. 길면 점심을 먹고 저녁 6시까지 남아서 수학 문제를 풀기도 합니다. 지루하기도 하고 지쳐서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끝까지 남아서 다 풀고 나면 기뻐하며 집에 간다고 외친답니다. 그 모습을 보면 조금 미안한 감이 있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노래를 부르면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합니다. 공부하기 싫은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할 수가 없기에 조금 심하게 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멋쟁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계절학기 공부하는 멋쟁이의 부모님들, 실력이 많이 늘고 있으니까 집에 조금 늦게 오더라도 격려와 맛있는 밥 부탁드려요. 저한테 많이 시달렸거든요. 멋쟁이들도 설 잘 보내고 맛있는 것 많이 먹고 기력을 충전해서 오렴. 다다음주에는 또다시 시작일 테니까!

멋쟁이학교 졸업생 김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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