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 후기

도보여행 후기

중국가기 전 마지막 도보여행을 갔다. 2년 만에 가는 거라 조금 떨리기도 했다. 그래도 체력이 1학년보다는 훨씬 좋아졌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 했다. 그래서 기수 신청도 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실수였다. 정말 역대로 힘들었던 도보여행 이였다. 우선으로는 물집 때문에 크게 힘들었고 장시간 동안 아스팔트길을 걷다보니 발바닥도 터질 것 같았고 선배여서 식사시간에는 쉬지 못하고 바쁘게 움직였다. 1학년 때 도보여행과는 너무 달랐다. 1학년 때는 그냥 형, 누나들이 하라는 대로 해주는 대로 움직였는데 3학년이 되니까 후배들 챙기고 밥도 하고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내가 후배들을 챙겨주니 뭔가가 뿌듯했다. 이제는 중국을 간다. 이번 계기를 통해 혼자만의 생각을 많이 가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