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안교육 경인권역 합창제 ‘와글와글 시끌시끌 함성으로’

대안학교 사람으로서 현장에서 해야 하는 일이 참 많습니다. 또 일을 하다보면 서로 생각과 의견이 달라서 갈등하거나 관계와 소통이 힘든 부분이 종종 생기곤 합니다.
토론도 좋고 뒤풀이도 좋고 어떤 형태의 소통 문화도 좋지만, 함께 즐겁게 노래하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생각이 미쳤습니다. 합창을 한다는 것은 그 연습 과정 자체가 각 개개인을 뛰어넘어 전체가 한 목소리로 어우러져야만 하는 것이기에 더더욱 좋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여럿이 모여 함께 또는 여러 형태의 음악을 같이 연습하여 공연 무대에 올리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생업 외에 대안학교 현장마다 해야 할 일이 무척 많기 때문에 바쁜 시간을 쪼개 연습해야하기 때문이지요.
늘 일이 많고 어려움도 많지만 이번 기회에 대안학교의 부모들이 합창음악제 공연 무대를 가져 봅시다. 물론 선생님들과 아이들도 같이 하면 더더욱 좋겠지요.
여러 학교 부모들을 만나보고 서로 웃고 즐기고 격려할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모두 함께 즐기기 위한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제2회 대안교육 경인권역 합창제 ‘와글와글 시끌시끌 함성으로’


기획 홍보팀 자화지찬 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