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1 멋쟁이학교 소식

멋쟁이학교 2학기 생활의 꽃! 지리산 종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끝이 안보이는 노고단의 오르막길부터 천왕봉, 그리고 중산리 하산길에 이르기까지 아무도 크게 다치지 않고 모두들 즐겁고 안전하게 지리산에서의 3박 4일을 보냈습니다. 이번 지리산 종주여행의 분위기가 특히 좋아서였는지 멀리 앞서가는 모둠도, 크게 뒤쳐지는 모둠도 없었습니다. 안개가 짙어 일출을 보진 못했지만 어느 때보다 \'함께의 힘\'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학교에 돌아와 청소와 피드백까지 마치고 나니 마치 지리산에 다녀온 것이 꿈같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피곤한 몸은 지리산을 매우 잘 기억하는 것 같습니다. 가정학습 기간과 한가위 연휴인 일주일 동안 몸과 마음을 잘 관리하여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