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6 멋쟁이학교 소식

지난주 멋쟁이학교는 경기도 가평과 학교에서 종강 여행을 했습니다. 한 학기, 그리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여행이니만큼, 멋쟁이들은 모든 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모든 관계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함께 하였던 실내 운동(농구)과 레크레이션, 외부 운동(축구)과 공동체훈련, 그리고 볼링, 늦은 밤 영화 관람까지.. 모두 행복하고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특히 공동체 훈련이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내면을 돌아보고, 서로의 마음을 깊이 나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훈련 중, 일대일 대화의 시간이 있었는데, 학기 중에 꼭 할 이야기가 있었던 사람, 사과하며 용서를 구해야 할 사람, 아직 관계가 어색하고 껄끄러운 사람, 더욱 잘 지내고 싶은 사람들을 찾아가서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멋쟁이들은 서로의 마음과 사랑을 확인하며 더 친밀한 관계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사과하고 용서하고 화해하면서 말입니다. 이렇게 관계의 깊이를 더해감으로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멋쟁이들이 얼마나 귀한지요. 마지막 날은 피드백을 통해, 더욱 큰 성장을 약속하고 다짐하면서 종강 여행과 한 학기, 그리고 1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주부터 멋쟁이 학교는 겨울방학입니다. 방학 동안 가정에서 충분한 안식을 누리고 오길 바랍니다. 이번 주 멋쟁이 선생님들은 학부모 면담으로 수고해주십니다. 선생님들의 영육의 강건함을 위하여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